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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엄마가 너무 증오스러워요
게시물ID : gomin_1760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Jna
추천 : 0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0/20 00:57:11
엄마가 저에 대한 이야기를 지어내서 남들한테 하고
그러거든요 아니면 정말 사적인 안 해도 될 얘기를 
떠벌리고 다니거나..

예를 들면 누가 식사권을 줘서 가게 된 음식점인데
가는 길에 엄마 아는 아줌마한테 전화가 와서
밥 먹으러 간다는 얘기를 하면서
어 가고 싶데~~~이러는 거예요
말도 안 되잖아요 표 받았다고 하면 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제가 가고 싶어했다고 말을 바꾸나요?
그래서 진짜 다시 돌아가다가 억지로 가서 아무말없이
밥만 먹고 나왔구요
엄마가 다시 전화해서 말했는데 제대로 말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외에도 제가 누구에 대해서 이렇다고 말한 걸
그 사람한테 그대로 가서 이상하게 오해하게 말을 
전달한다거나..그래서 제가 엄청 곤란하거나 창피했던 적이 여러번 있었구요  
저를 되게 이상한 사람 만들어놓고 그래요
저에 대한 아무런 배려도 안해서 고3때 한창 입시 준비할때
왕복 4시간 걸리는 자기 친구집에 같이 가자고 하거나
새벽에 동대문에 옷사러 가자고 하고.. 
그외에도 정말 많구요
전 저희 엄마같이 그러는 부모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진짜 엄마가 심리검사나 지능검사를 해봤으면 좋겠어요
너무 남의 감정에 둔해서 말을 해도 뭔가..
돌한테 말하는 느낌.. 
이제와서 잘해주는데 뭐랄까 나이먹고 무시못하겠으니까
그러는거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요..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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