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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는 꿈을 꾸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60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JlZ
추천 : 0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0/22 00:15:58
하루종일 기분이 찝찝하고 더러워서 여기다가 남겨 봅니다.

어제밤에 늦게까지 지인들과 놀다가 들어와서 잤고

아침에 일어나서 청소하고 밥먹고 쉬다가 졸려서 잠깐 침대에서 누워서 잠이 들었습니다.

한 30분 정도 잔거 같습니다.

꿈 내용이 전부다 기억이 나는건 아니지만

제일 먼저 시작 된건 낯선 곳에서 밤 늦게 터덜터덜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기분은 매우 참담했었고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잃고 나혼자 남겨져 있다는 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집도 없고 갈곳도 없는 곳에서 방황하면서 어디서 밤을 지내야 하나 이런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뒤에서 누군가가 불렀는데 조폭 2인이 저를 불렀고 저는 그사람들을 발견하자마자 분노가 치미는것을 느꼇습니다.

두목같은놈 한명하고 부하 한명 이렇게 였는데 두목은 말그대로 야비하고 비열하게 생긴 사람이였고 부하는 말이 거의 없고 조용하지만 험악한 인상이였습니다.

어찌저찌 이야기를 하다가 두목의 아지트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다음에 기억이 잘 안나지만 현관에서 전 들어가지 않고 실랑이를 하다가 부하는 갑자기 어딘가로 사라진 상황이 되었고

두목과 남아서 몸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있었는지도 모르는 야구방망이가 손에 들려져 있고 그걸로 두목을 때릴려고 하다가

역으로 당하고 그런식으로 엎치락 뒷치락 하다가 결국은 두목을 죽이게 됩니다.

그 이후 너무 당황하고 흥분한 기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왜인지는 모르지만 두목의 집을 뒤지게 되었고 뭔가를 찾을려고 했습니다. 아마 돈이나 돈이 될만한 물건을 찾을려고 한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만 그 생각이 정확하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뭔가를 찾는데 그게 뭔지는.

그러다가 두목의 가족사진과 취미생활같은 사생활을 보게 됩니다.

이떄부터 갑자기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덜컥 내가 살인을 저질렀구나라는걸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혼자 서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계속 무서워지고 살인을 저질렀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생각했을때

부하가 돌아오고 그 부하가 두목을 부르짖으며 오열할떄 저는 제 죄가 다시한번 상기되면서 어서 저놈도 죽여야되 이런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뒤로 가서 그 부하마저 죽이면서 야구방망이를 놓으면서 기억이 안납니다. 이떄 잠에서 꺳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낮잠에서 깨고나서 정말로 내가 사람을죽인건가 가만히 누워서 울면서 생각했습니다.

죄책감 혐오감 이런것들이 떠오르고 자기비하를 하다가 시간이 좀 지나서 괜찮아져서 담배 한대 피웠습니다.

꿈이라고 자각하고 난 이후로는 너무나 기분이 더럽고 찝찝했습니다.

게임하는걸 좋아해서 평소에 쉴때는 게임하면서 지내지만 게임에서 적을 처치할때 나도 모르게 꿈 생각이 날까봐

무서워서 평소에는 잘 보지도 않는 티비를 틀어 최대한 밝은 방송이나 예능, 요리프로그램 이런것만 보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정상인 입니다. 평소에 누굴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적도 없고 게임하면서 그냥 으례 그런말 하듯 저놈 저거 죽여야 한다 이런말만 했을뿐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습니다.

거참.......기분이 너무 더럽고 이상하네요.

맥주 한잔 하면서 글을 쓰는데 오늘따라 잠을 자는게 무서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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