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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에 기분 나빠하는 제가 예민한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761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iY
추천 : 1
조회수 : 8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1/15 20:49:30
다가오는 주말이 생일이라

제 오래된 친구가(남자인 친구지만 정말로

이성적인 감정 1도 없는 친구에요.

제 이상형과는 거리도 멀고,

저는 남자친구도 있거든요.)

곧 생일이니 밥을 사준다고 해서 같이 밥을 먹었어요. 
  
(노파심에 남자인 친구와 왜 밥 먹으러 가시냐고

하시는 분이 있을까봐서 미리 얘기하지만

남자친구에게도 미리 얘기했고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그런 문제로 크게 터치하진 않아요ㅠㅠ)

식사가 다 끝나고나서

친구가 자기 학교 친구가 알바하는

배라로 가자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직장인이고,

그 친구는 아직 졸업을 하지않아 학생입니다.)  

알겠다고 배라에서 각각 아이스크림을 시켜 먹으면서

얘기를 하고 그러는데 친구 폰에 카톡이 울리더라고요.

보려고 한 건 아니었지만 얼핏 보인건

친구와 얘기를 나누고있는 제 사진들과

그 단톡방 친구들이 "누구야? 여친이야?ㅋㅋㅋㅋ"

이러면서 놀려대는 내용들이었어요.

이때부터 기분이 좀 나빴는데

곧 생일이라고 챙겨준 친구에게 화를 내기 싫어서

일단은 참았습니다.

근데 헤어져서 집에 돌아올 때도 그렇고

자고 일어나서 회사 업무를 봐도 그렇고

그 기분 나쁨이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남자친구에게도 그 일에 대해서 얘기하니

무척 기분 나빠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에게 조용히 카톡으로 얘기를 했죠.

어제 밥 사준건 정말 고맙지만

배라 알바생인 그 친구가

내 사진을 함부로 찍어서 단톡방에 올리고, 

조롱 당하듯 네 여자친구로 오해받는 것도

기분이 그리 좋지않다고 얘기하니 깜짝 놀라더라고요.

친구들한테는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잘 해명하고

배라 알바생인 친구는 내게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는데 아직 아무 답이 없네요.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걸까요?

아니면 누구라도 기분 나쁠 일이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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