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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힘들었는데 어른되서 나아지신 분 계세요?
게시물ID : gomin_1761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ta
추천 : 1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1/19 00:19:10
대학 졸업한 지금도 매일같이 생각나요...
날 개무시 하던 애, 3명 있으면 나 없는 사람 취급하던 년
말 한마디 한적 없는 애가 절 너무 싫어하고 
뒷담하고 다녀서 제대로 친구도 못사겼던 일
가족한테 얘기해도 아무도 내 말 안 들어주고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던 일. 그래서 대학 들어가서도 적응 잘 못하고
정신과폐쇄병동 입원하고 2년 동안 휴학한 일..
정신과치료도 병원 전전하면서 이상한 의사들한테
얘기하고 있는데 풉하고 웃거나 
소심해보이면 그런 일을 당하는 거다라느니
니가 잘못한 일은 없냐고 구박 당한일 등등..

지금도 이런 안 좋은인 당했던 일 생각하면 뇌가 조여오고
죽고 싶어요 
지금은 시험준비 하는데 최근엔 그냥.. 저런 힘든 일은 
없거든요 여러 가지 상황도 좋아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학교를 안 다니니까요.. 이상한 인간들하고 엮일
일 없게 조심하고 있구요.. 
그런데 자꾸 생각나서 의욕이 사라져요 
왕복 3시간 걸려서 간 병원의사한테 저딴 소리나 듣고..
그냥 병원에 가질 말걸... 하면서.. 
왜 꾸역꾸역 학교를 다녔을까  왜왜왜.. 이런 생각들..

마음먹고 공부하다가도 너무 힘들고
그냥 살기가 너무 싫어요 지났던 일들 생각을 하면요... 
너무 싫어서 잠도 새벽 5시 되서 겨우 자고 낮 12시나 
1시 되서 일어나요  
이런 기억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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