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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인데 사람들의 시선. 조언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17618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la
추천 : 0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1/22 00:47:05
1년만에 복학한 아싸입니다. 

제가 아싸가 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싸가된 이유는 우선 오티때 타과 애들이 술마시고 죽어가는게 너무 무서워서 안갔습니다. 근데 저희과만 사람이 200명이라 단체로 만날일이 없어요.. 근데 오티도 안가고 제가 알기론 학회 중심으로 친해진다는데 학회있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는데 들어가려니까 꽉 찼다고 해서 못들어가고 동기 50명씩 나ㄴ눠서 전공을 같이 듣게 했는데 저는 전산오류인지 복학생 전과생들이랑 같이 듣고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죠.. 그리고 지금은 4학년인데 1,2학년때는 집안 사정이 안좋아지고 학교 환경도 적응이 안되서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기도 했구요.. 그간 제 대딩생활중 제 상황은 이랬어요. 그래도 3,4학년때 휴학도 하면서 학교 밖에 좋은 사람들 만나고 관심분야에 대해 경험도 해서 많이 성장했다고 많이 건강해졌다고 생각하고 1년휴학 마치고 이번에 복학했습니다.
 
복학하며 아싸인데(동아리해서 과 밖에 아는 사람은 많음. 친한사람은 안많음) 저한테 사람들이 관심 없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팀플하다가 같은과에 아는 사람 없냐고 왜냐구 물어보는 애도 있고 뭔가 제가 친구 없다는 걸 배려하는 듯한것도 너무 불편해요.
 그 배려가 뭐냐면 예를 들어, 같은 과 사람들이랑 팀플을 하는데 경쟁팀플팀에게 저희팀 오빠가 전화하다가 우리팀에 누가 있냐는 말에 저 말고 나머지 한팀원은 말했는데 상대가 누군지 알아들었어요. 근데 나머지 누구냐는 말에 말을 흐리고 계속 말을 안하려고 하더라고요. 배려처럼 느껴지지만 저는 너무 자존심이 상했어요 ㅠ..... 서럽고. 팀원오빠의 배려라고 생각 되는건 제 피셜일 뿐일까요? 아무튼 그냥 차라리 말하면 되지 왜 말을 안할까. 말안하고 피하는 것 같았고 저는 그게 뭔가 서럽더라고요..
 
그리고 뭔가 제 자격지심인지 모르겠지만 
수업만 같이 듣는 별로 안친한 수업때만 얘기하는 애가
저한테 시험끝나고 뭐하냐길래 팀플했던 사람들이랑 술마신다니까 제가 느끼기엔 약간 놀라면서 누구랑? 이렇게 묻는것도 너무 불편해요..
그리고 영화 보는거 좋아한다고 그러면 왓챠에서 보냐고 하고 ㅋ ㅋ ㅋ 영화관에서 본다고 하면 놀라고.
그리고 뭔가 혼자다니면 인사해도 뭔가 반응 시큰둥하게 했던 애들이 사람들이랑 어울려 있으면 친근하게 대하는것 같아서 짜증나고 ㅋㅋ
혼자 밥먹으면 왜 혼자 밥먹냐고 묻는것도 너무 싫고 

  
아무튼  저는 아무렇지도 않고 혼자 있는게 익숙하고 편한데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자꾸만 위축되고 너무 힘드네요.... 그들의 오지랖인지, 아님 제 자격지심? 같은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너무 불편하고 점점 저도 위축되는 것 같아서 슬퍼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제가 주목 받는건지 아님 오지랖인지 아님 원래 아싸는 눈에 띄는건지 아님 그들이 걱정해주고 배려해주는 착한 사람들인데 제가 모난건지 모르겠네요.... 힘든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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