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 뒤늦게 들어온 대학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왔지만 돈이 없으니 정말 힘들다... 일하면서 벌어 놓은 돈은 집에 다 들어가고... 나 혼자만 먹고 사는거면 참 좋겠지만... 엄마 요양원비...월세...생활비...등등... 다 막고 나면 또 반복반복... 진짜...눈 먼 돈이라도 줍고싶은 심정이다.... 대출도 받고 밤에 일도 했는데 왜 이렇게 없는건지... 괜히 학교를 왔나 싶고... 이제 실습 나가면 돈 벌기도 힘들텐데... 하필 일자리도 별로 없는 지역에 나이 많아서 알바도 안구해지고... 쉬고싶다...피곤해... 등록금도 중복지원으로 막혀서 어째야하나... 휴학해야 하나... 중복지원으로 이번 학기 영향 있는줄 알았으면 차라리 안 받고 일 더 할걸... 그냥 막막해서 한 번 끄적여 봤어요... 연말이 오는게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