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20대 중반 모쏠입니다.
여자를 많이 안 만나봐서 눈치가 진짜 없어여...
같이 일을 직장동료가 있는데 정말 애매하게 구는 사람이 있는데요...
일단 어느 정도 밥도 여러 번 먹고 차로도 태워다 주고 하는 사이입니다.
말도 잘 통하고 호감도 생겨서 주말이나 평일에 데이트를 하려고 스케줄을 물어보면 이미 선약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색하게는 안 하려는지 말을 돌리며 다음에 같이 먹자는 말을 하더군요...?
뭐, 연말이라 바쁜가 하고 다음에 같이 차를 탈 일이 있어서 가볼 만한 곳이 있는데 어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이미 가봤답니다. 제가 보기에 그곳은 연인이 아니면 친구끼리도 가기도 먼 곳이어서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남자 친구랑 가봤냐구요
순간 1분 가량 정적이 흐르더군요. 그러더니 기어가는 목소리로 남자 친구 없다고 말하면서 일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말 돌리면서 자더군요.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라고 말하지... 정이 팍 떨어지더라구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있는 건데 저 이용해 먹으려고 없는 척하려는 거 같다는 군요...
오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