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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알바간다
게시물ID : gomin_1762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VnZ
추천 : 3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2/15 18:16:34
겨우겨우 알바자릴 구했는데 일요일만 하는 일이다.
나이는 34살이고 내년이면 또 한살 먹는다.
지금 하는 일은 고작 일주일 한번 알바이고
길에서 데려온 고양이를 돌보며 주6일을 보낸다.
그나마 비상금조로 아껴두던 돈도 고양이를
주으면서 돈이 많이 사라졌다.
공공근로를 1월에 또 신청할수 있는데 기다리는
틈이 2달이나 되어서 재정에 구멍이 생기는건
당연하다. 애견미용을 배우려고 담주에 친구랑 
직업상담 받으러 가는데 내가 과연 잘할지 겁난다.
거의 1년넘게 백수로 지내고 올해 봄부터 취직하려고 노력하다 이곳저곳 마음의 상처만 받았던 터라 걱정이 많이 앞선다.
집에서는 당연히 제앞가림 못하는 자식이 걱정이시고 면목이 없다.  눈앞이 캄캄하고 길이 안보인다.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익명으로 글을 남겨본다.

다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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