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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희가 엄마를 돌봐야지라니
게시물ID : gomin_1764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sa
추천 : 1
조회수 : 5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1/19 15:37:31
난 몸이 약하고 음식소화도 제대로 못해서 힘들었을 때
죽 한 번 만들어준적 없고 
대학갈 때도 자취할 때도 모든걸 내가 알아서 해야했는데.
고3때도 아무 생각없이 친척 오라고 해서 
1달 넘게 그년이 내 인생에 함부로 간섭하는거 듣느라
진짜 죽는줄 알았다
제일 힘들었던 건 힘든 학창시절 보내면서 고민거리 하나
집에서 고민거리 하나 털어놓을 사람 없었던 것
다들 밖에서 친구들하고 있었던 일이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부모한테 얘기하고 그러던데
자기 맘에 안 들면 이모들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내 험담해서
나만 이상한 사람 만들어놔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아플 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랑 진로나 고민 털어놓을 수 있는 부모를 바라는게 그렇게 대단한 건가???
그러면서 20대 후반인 나한테 이제와서 너희가 이제 엄마를 돌봐야지라니 난 엄마가 왜 이렇게 싫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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