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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화나서 쓰는 글
게시물ID : gomin_1764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qa
추천 : 0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9/01/21 21:50:06
일단 멘붕게에 써야할 것 같지만 자랑이 아니라 익명으로 써야할것 같아서 여기다 쓰는점 죄송합니다
저는 막내라
고1이 되는 올해까지 한번도 제 방을 가져본적이 없고 지금 엄마랑 같은 방을 쓰고있어요
여기까진 저도 이해할 수 있고 생활에 아무상관 없는데 문제는 언니예요
제가 성격이 좀 심하게 내향적이라 애초에 다른 사람이랑 있는것 자체로 스트레스를 꽤 받거든요
그래도 엄마랑 있는 건 가끔 그냥 혼자있을수 없어서 짜증나긴해도 사람자체가 힘들진 않아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거고요
근데 언니는 멀쩡한 자기 방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루의 대부분을 제가 있는 방에서 지내요
안그래도 흙수저라 방도 좁은데ㅋㅋㄱ
딴사람이랑 있는 것만해도 스트레슨데 나가라해도 말도 안듣고 거의 매일 알람을 한 6시쯤부터 2시간 정도동안 1~30분 간격으로 겁나 쎄게 설정해두고 절대 안일어나요
진짜 예외없이 매일요.
심지어 크리스마스 날에는 새벽 4시부터 알람이 울리더라고요ㅋㄱㅋ
게다가 잠버릇도 나빠서 잘때 그 먹방유튜버들이 음식 먹으면서 내는 쩝쩝소리있죠? 진짜 계~~속 내요
또 방에 침대 없이 이불깔고 자고 옆에 개야되는 빨래들이 있는데 아침에 지 옷 찾겠다고 온 방으로 빨래 흩뿌려놓고 안치우고 가는건 일상이고요 설거지는 고사하고 지가 먹은거 책상도 절대 안치우고 나갑니다 그게 부엌이든 거실이든 제방이든요
그리고 다른사람과 통화를 하는데 평소에 저 대할때랑은 다르게 목소리가 너무 가식적이어서 진짜 역겨워요
제가 제방에서 공부하려고 해도 책상앞에서 누워서 나가라고 정색까지 해야 겨우 기어나가요 
제가 제발 자기방가서 살라고했더니 악몽꾼다고 못 간답니다ㅋㄱㅋ앜ㄱㅋ시ㅣ발24살이ㅋㅋㄱ
제가 시발 그래도 학생이니까 어떻게든 참고 공부하려고 ㅎ하는데 너무하지 않아요 진짜???
시험기간에 맨날 저 혼자 처우는건 일상이에요 이제ㅋㄱㅋ
집에 돈도 없어서 독서실 끊어달란 말도 못하겠고ㅎㅎㅎ
그리고 제 취미가 그림그리는 거랑 만화보는거거든요 
아무한테도 그림공책 안보여주고, 절대 못만지게 할정도로 그림은 제 생의 유일한 낙이에요
근데 ㅁㅊ년이 거기다가 지 메모를 아주 상세하게 해놨더라고요ㅋㅋㄱ스케치북에다가 간장 처부어놓은건 덤이고요ㅋㄱㄱ
간장이 맨 앞장부터 뒷장까지 다 묻어있더라고요ㅋㄱㄱㅋ
그리고 그거 걔가 안 치워놔서 제가 치웠습니닼ㅋㄱㅋ시발
심지어 내 돈 모아서 산 만화책은 라면받침으로 쓰고ㅋㅋㄱㄱㅋㄱㄱ
아까도 공부하려고 책상앞에 앉았는데 평소대로 행동한 언니의 흔적ㅇ을 보고 혼자 개빡쳐서 써봐요
쫓아도 쫓아도 절대 안나가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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