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장거리 연애중인데요 12월 초에 만나서 잘 놀구 바로 둘다 겨울방학이라서 각자 집에 갔어요 그뒤로도 연락 잘하구 남친이랑 꽁냥꽁냥 뭔가 금방 만났다 헤어져서 그런지 남친이 평소보다 표현이 많이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방학 끝나고 둘다 학기 시작하고 난 뒤에 (저는 대학생 남친은 대학원생) 뭔가 남친이 미묘하게? 표현을 덜 하는 것 같아요 지금도 표현을 안 하는 건 아니구 충분히 다정한데 뭔가 방학때만큼은 아닌 것 같은? 저만 느끼는 아주 작은 차이인것 같아요 이를테면 뭐 예전에 셀카를 보내면 “천사인가?!” 했었는데 요즘인 “너무 귀엽다!” 이런다던가 아님 뭐 속상한 일 있으면 “누가 그랬어 다 데려와 혼내줄게!” 이러던게 “속상했겠다ㅠㅠ” 이정도? 아진짜 이렇게 들으면 진짜 제가 세상세상 예민한 사람 같이 들리실텐데 (틀린말은 아니에요...) 장거리다보니까 뭔가 조그만거에도 신경 쓰여요ㅠㅜ 둘이 뭐가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니구 며칠전에 제가 어떤일로 좀 서운해서 화났었는데 제가 이러이러해서 서운하다 말하니까 이해한다고 자기가 미안하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이러고 저도 이해해줘서 고마워 하고 잘 끝났거든요 여튼 남자분들 뭔가 바빠지거나 하면 표현이 좀 덜해지나요? 남친한텐 말 안하고 그냥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뭐 서운한 거라도 있냐고 물어볼까요? 참고로 제가 막 남친을 쥐잡듯이 잡는다거나 이런 스타일은 아니고 서로 서운한거 있으면 말해서 풀고 이래서..막 큰일인것처럼 말하지는 않을거에요 왜 이렇게 예민하냐 욕하지 마시구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