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는 사람이에요 

  어렸을때부터 사람좋아하고 시끌벅적하고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만 하는 시상식이나 번화가 이런것들을 좋아했어요  

 길거리에 사람많은것도 북적북적한 모든게좋아서 크면 꼭 서울가서 살고싶다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몇년전 하고싶은거해야지! 

하는마음으로 무일푼으로 홍대올라가서 숙식제공되는 일자리 구해서 4개월정도 살았었어요 

주1회 쉬는날 혼자 카페같은데 가서 아무것도안하고 앉아만있어도 괜히 좋더라구요  

신촌에서 백화점구경하는것도좋고 오후에 사람들 길거리공연하는것도 청계천걷는것도 진짜 벅차오를정도로 감동이었어요 

홍대에 사람들북적이는것도 너무좋았었구  그런데그것도 잠시고 시간이갈수록 일이바빠져서 쉬는날 외출횟수는 줄어들고 괜히왔나 생각도 조금씩 들더라구요 

돈이없어서 돈벌려고하다보니 지칠대로지치고 그래서 그랬던거같아요  결국 4개월만에 내려오긴했는데 지금도 그때는 못잊겠네요  

지금 제나이가 적다면적고 먹을만큼먹었다면 그렇다고 할수도있는 나이에요 

 마음은 너무도 서울가서살고싶긴한데(이번엔 돈을가지고 올라갈거) 현실적으로 이젠 돈모을준비도 해야되서 그냥 있는게 낫나 싶기도하고.. 지금 이 생각이 괜한 헛된 허영심같기도하고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들같으면 어쩌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