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먹을거 사서 집에 올라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같이타더라고요 지나가다 한두번 본적이 있어서 옆집아저씬가?아닌가?하고 걍 별 생각없이 타는데 타고나서 몇층가냐고 묻길래 x층간다니깐 '거긴 운동장이 없는데?' 이러고 농담을하는거에요(아마 운동복같이 입고있어서 그런듯)
근데 그때 딱 술냄새가 심하게 나서 그때부터 상대하고싶지않아서 땅만보고있었는데 자기 xxx호사는데 어디사냐면서 계속 쳐다보는게 느껴져서 계속 대꾸안하고있었어요ㅜㅜ 그러고 집들어가는데도 무서워서 일부러 집 말고 복도쪽 걸어가서 통화하는척하다가 있다가 들어갔거든요
근데 집에 방음도안조아서 진짜 기침소리도 다들리는데 평소에도 소리 듣고 했을거같고
생각해보니 제가 첨 이사왔을때 여름에 계속 문을 열어놓고 살더라고요 그집이;; 근데 한날은 집 비번누르고 들어갈려는데 그 문 열린틈사이로 쳐다보는 실루엣이 보여서 개 기겁했거든요;;; 그러고 그집 문고리도 다 부숴져있는데 고치지도 않고 한참동안 주민등록 사실조사 포스트잇같은거 붙여져잇구요
제친구도 한번 마주친적잇는데 그아저씨 이상하다고 이야기햇거든요 느낌이 딱 있잖아요., 보통사람같은 느낌 아닌;;;
무서워죽겟어요ㅜㅜ어뜩하죠 당장 이사갈수도 없고 일단 인터넷으로 후추스프레이 주문해낫는데 집에가기 넘 무섭습니다ㅠㅠ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