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신상털었단거 말고는 딱히 이걸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없네요.
정말 쓰레기같은 기분이 듭니다.....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둘이 4년 사귀었고 남친 친구 몇은 아직 전여친이랑 친구길래 궁금하더라구요. 왜 궁금했는진 모르겠어요. 뭘 기대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전여친이 바람펴서 헤어졌다는 것,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아서 상처를 많이 줬다는 것, 남친은 전여친한테 돈까지 주며 살았다는 것(학생이고 가족이랑 절연해서 돈이 없었다네요), 그다지 똑똑하지 않았는데 키는 컸다는 것, 이런거만 보면 제가 확실히 더 나은 여자친구인데 열등감도 없는데 왜 그랬을까요? 역시 호기심은 항상 좋은건 아닌가 봐요
이제 그분..? 생년월일이랑 졸업한 학교랑 현재 주소랑 부모님 성함과 나이까지 압니다. 기분이 너무 쓰레기같아요.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대체 뭘 기대한건지도 모르겠어요. 아 하지만 절 구글링해보니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구요. 그건 좋은 걸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누구에게도 말할 사람이 없으니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질문이 뭔지 기대하는 대답이 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