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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구제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1766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esevoli
추천 : 0
조회수 : 119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9/03/02 23:24:31
어제 전기기능사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올해 26살이구요.

늦은 밤 참 많은 고민이 되서 글 올립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제 인생은 도망치는 삶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 살지 않았습니다.

맨날 갈팡질팡하기만 했었고 일이 힘들면 계속 시도하기보단

도망칠 궁리만 했었습니다.

그렇게 지난 몇 년을 살았습니다.

이젠 그렇게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열심히 제 갈 길 가고 싶습니다.

이따위로 살아봐야 죽을 때되서 주마등 겪을 때 뭘 보겠습니까?ㅜㅜ



제겐 바리스타와 중개사 자격증이 있습니다만, 이 자격증들도 사실상

도망치려고 딴 것과 다름이 진배 없습니다.

적성도 딱히 맞지 않구요.

다른 길을 걸어보려고 하는데

이젠 도망치지 않기 위해, 나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쉽사리 선택이 되지 않네요.

번외로...

전기기능사는 어떤 의미로 도망 보단...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알아본것

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로는 두 가지 입니다. 작가와 감정평가사입니다.

작가는 중고딩 때부터 꿔왔던 꿈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번번히 실패하고 있었고, 포기하던 차에 다시 생각이 나더군요.

감평사는 중개사 공부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중개사의 영업은 제 

적성과 맞지 않으나 단순히 감정평가하는 것만 보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먀 감평사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죠...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또, 만약 합격해도 적성에 안맞으면 또다시 도망만 치겠죠...


어떤 생각으로 바라봐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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