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셨을뿐이고 가난하긴한데 그래도 평범한 집입니다. 부모님 두분 다 계신다고 가난하지않은 사람만 있나요? 그리고 이미 성인인데 왜 40대이상의 꼰대분들은 아버지 안계신걸 남들 누릴것도 못 누리고 살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취직했더니 작은회사라 자소서를 다 돌려보고 첫날에 호구조사를 하더니 동생 대학생이라니깐 약간 흠칫 하시면서 그래도 어머니가 뒷바라지 열심히 해 주시네~ 이러질않나 그럼 아버지 안 계시면 대학 진학도 못하나요.. 다른 상사분은 딱하다 보호본능 생긴다 라고 하질않나 남친 집에인사갔더니 그어머니도 딱하다 안됐다 불쌍하다 라고 하고 제주도로 수학여행갔던얘기했더니 너도 갈 수 있었냐, 그땐 아버지 살아계셨냐 또 군자란 저희집에도 있다니깐 저거 비싼건데? 라고하질않나 너무 상처예요.. 아버지 안 계셔도 조금 가난해도 평범하게 살 순 있다고요 . 심지어 저는 미성년자도아니고 성인인데 왜 꼰대분들은 아버지를 어떤 상징처럼 생각할까요 물론 아버지재력에따라 가정경제가 좌지우지되는건 알지만 안계시다고 완전 사회 밑바닥 기어다니는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