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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든 못생겼든..
게시물ID : gomin_1767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정에서긍정
추천 : 2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3/16 00:24:46
저는 고등학생 남자구요 키는 다른친구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얼굴은 잘생겼다고 주목을 많이 받았었어요
근데 저는 병신같고 관종짓을 많이해요
그래서 그런지 여자애들이 저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았죠
근데 저는 지금의 저가 좋고 이대로 사는게 좋았어요
남자얘들과 지내는데 문제없고 여친만들기는 힘들지만
 여자얘들과 아예 안놀지도 않았거든요
그저 이성으로 생각하지않을 뿐이지
근데 진짜 최근에 상처 받은 이유는 
제가 운동배운 친구랑 복싱시늉을 하는데 안좋게 보였나봐요.
안좋게 보일수는 있겠죠 근데
한 여자애가 제게 꼴값은 떨고 얼굴값은 못한다고 
하면서 욕하더라고요.
진짜 그자리에서 뺨따구 때리고 싶었는데 그랬다간
제 인생이 많이 힘들어질꺼 같더군요
그리고 이뿐만아니라 제가 행동 하나 실수하면
생긴건 멀쩡한데 왜저러냐 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같이 셀카찍기도 싫은데 자꾸 같이 찍자고 강요하기도 하고
뭔가 제게 주목하고 자꾸 기대 하고 부담을 줍니다.
잔짜 남녀 모두 똑같이 남의 겉모습만 보고 남
"그사람은 잘생겼으니까 그럴것이다 "라고 
반대로 "그사람은 못생겼으니 그럴것이다"라고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주시고
기대하지말아주세요 잘생긴사람은 행동도 꼭 잘생기지 않아요 못생긴사람은 행동이 꼭 못생기지 않아요. 얼굴값? 그딴거 없어요 진짜 그리고
저 진짜 관종이지만 매일 매일 관심받고 싶은것도 아니고 저보고 잘생겼다고 해줘도 저는 제 외모에 자신감있는것도 아닙니다.
제 첫인상 본 친구들이 보통 제가 씹인싸인줄 알았다고 하는데 생긴 것만 멀쩡하지 하는행동은 아싸입니다. 진짜 겉모습이 중요하게 작용되는게 맞지만 그게 제게는 상처입니다. 
가끔 제가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애가 있는데 저는 그 여자애에게
철벽칩니다. 왜그러는지 알아요?
그여자애는 제 본연의 모습을 좋은게 아니라 제 외모만 보고 따라다닙니다.  저라는 자체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저 저를 사귐으로써 소유욕을 채우는 거죠. 못생긴 사람도 힘들다고 하던데 잘생긴 사람도 똑같이 힘듭니다. 둘다 가치있는 존재인데 누가 더 가치있다고 할수 없습니다.
근데 분명 댓글에 잘생기면 땡이다 힘든거 없다 그러는데 
그런 말이 있잖아요 외모만 보고 결혼하면 오래 못간다는 말.
왜 오래 못가는 줄알아요? 그건 그저 잘생긴 외모를 사랑하고 그렇게 대단한 외모의 남자를 얻었다는 소유욕에 가까울테지 그사람의 모든 것 성격 행동 말투를 사랑한게 아닐껍니다. 그러면 잘생긴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신의 외모뿐만아니라 나 자체를 나의 모든것들을 다 받아주고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겠죠? 근데 어떻게 알수 있죠? 알기 힘들껍니다. 저도 그런 분별력이 없어서 이상한 인연도 많았고 힘들었습니다.
진짜 행복하기 위해선 내 외모뿐만아니라 다른 것들마저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게 맞겠죠 근데 분별하지 못한다면 결론적으로 감정소비만 이뤄질뿐 젛은사랑은 없을겁니다.
죄솔합니다. 제가 너무 화나서 이런저런얘기 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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