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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이용중인데 부담이 느껴져요
게시물ID : gomin_1767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mZ
추천 : 0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3/17 01:38:52
지난주에 집 근처에 있는 독서실이 오픈해서 체험차 잠깐 구경을 했었습니다

 

사장님이 시설을 친절히 소개해주시더라구요

 

그로부터 며칠 뒤, 산책하다가 사장님 내외분을 마주쳤는데 절 기억하셔서 먼저 인사해주시고 총무해볼 생각 없는지, 어디 사는지, 무슨 시험을 준비하는지 여쭤보시더라구요

 

두분 다 기억력이 되게 좋으셔서 독서실 등록하는 날에도 전부 다 기억하실 정도로;

 

각설하고 이렇게 안면이 트이다 보니까 독서실 이용하는 게 조금 부담스러워요

 

입퇴실, 밥먹으러 외출 할 때마다 출입문 바로 옆에 있는 카운터가 보이는 유리로 자꾸 눈 마주쳐서 너무 어색한 웃음으로 인사드리고, 머리 복잡할 때마다 다과실(?) 이용하고 싶은데 반드시 카운터를 지나가야 하거든요
독서실에서 제공하는 음료라든지 과자라든지 이용하려면 반드시 카운터 지나서 다과실 가야하는데ㅠㅠ
 

자꾸 사장님 내외분들 마주치니까 뭔가 부담(?)스러워서 이용을 못하겠어요ㅜㅜ 차라리 덜 친했더라면 자유롭게 왔다갔다 했을텐데.. 아직 독서실 이용자도 많지 않아서 누가 이동하는게 너무 눈에 들어오거든요

 

제 고민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사장님분들하고 그냥 결제하고 마는 사이었다면 모를까 저에 대해 세세한 정보까지 너무 잘 기억하고 계신다는 점 등이 부담스러워서 자꾸 최대한 피하고 싶어져요;

 

근데 출입을 하려 하든 음료를 먹으려 이동하든 자꾸 마주칠 수밖에 없으니 너무 부담스럽네요 하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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