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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편
게시물ID : gomin_1767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NnZ
추천 : 2
조회수 : 1755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9/03/20 00:15:58
29세 지방에 사는 미혼여성입니다..
개인사업체 운영중이구요 운이 좋아 자리도 일찍 잡고 부족함없이 지낼만큼 벌고는 있어요
구옥이긴 하지만 자가도 있구요
영업용 승합차 한대와 자가용 한대 소유하고있습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열심히 사는거 예쁘게 봐주시는 거래처 사장님들도 많이 계셔서 소개도 많이 해주시려하시는데..
제 취향이 넘 확고해 항상 걸림돌이 됩니다
저는 제 일에 만족도도 높고 절대 놓고싶지않습니다
결혼해도 사업체 쭉 운영하고 싶고요
제가 원하는 남편감은 다른거 다 필요없고 집에서 살림하는 남편입니다
이게 그렇게 크게 바라는건지 매번 핀잔 아닌 핀잔을 듣자니.. 이젠 회유감이 듭니다
제가 굳이 시집가고싶다 떠벌떠벌 하는것도 아니구..
물론 자기일 열심히 하시는 남성분들 멋지십니다
근데 제 남편은 집안살림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일을 하는지라 항상 바쁘고.. 혼자 살고 있어 주중에 청소 빨래 해주시는 아주머니 부르고요
밥은 거진 사먹습니다
사무실닫고 집에가면 따뜻한 저녁 차려놓고 저 기다리며 반겨주는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종일 뭐했는지 종알종알 물어보며 수다도 떨고
본인 원하는 취미생활 얼마든지 지원해줄겁니다
제가 너무 엄하고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커서 그런지..
집에 와서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풀며 주말엔 시체처럼 숨쉬기바쁘고.. 취미생활도 못하는 아빠가 넘 싫었나봐요
그렇다구 집안일이 쉬운거라는 말은 아닙니다!
저도 힘들어서 못해 아주머니 부르는거에요..
넘 이기적인가요ㅠ
애초에 장가오겠다는 사람이 있을런지
오후에도 한 소리듣고 속상해 글 함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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