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서 그런가 커플들 모습이 더 행복해보이고
풍요로워보이고 그렇습니다. 스무살 그 시절에는 돈없고 가난해서 그 좋은 시절에 누구도 사귈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아파트, 집 빼고는 그래도 있을 거 다 있는데 ... 여전히 누구도 사귈 수 없고 누구랑 만나서 데이트 할 수 없는 제 현실이 슬픕니다. 봄옷을 멋있게 입고 서로 장난치면서 강변을 걷는 커플을 방금 봤는데 너무 부럽고 사랑하고 싶었는데 짝사랑 고백도 못하고 끝난 어릴 적 제 모습이 떠올라서 눈물이 찔끔 났어요. 이런 슬픈 얘기 할 곳은 익명게시판뿐이라서 울면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