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고 첫 관계할 때 살찐거때문에 보여주기 싫어서 그러니까 누나가 좋아서 하는건데 몸매가 뭔 상관이냐더니
200일차에 두 달 가량 관계를 피하는거같애서 물어봤더니 자위가 편하고 누나가 뚱뚱해서 안 섹시하다고
그 얘기 듣고나니 이제까지 첨에 그 말 믿고 몸매 안 부끄러워하려하고 이 자세 저 자세 하고 그랬던게 넘 쪽팔리네요
처음보다 더 찐거면 모르겠는데 그때보다 오히려 좀 빠졌는데..
오늘 주말에 놀러갈 때 뭐입지 이런 얘기에 뭘 입어도 이쁘다고 답이 왔는데
그전같으면 그냥 역시 그렇지? 하고 웃었을텐데 기분이 넘 별로여서 거짓말하지말라했네요
그러고도 뒤에 이래저래 수습하려고 하던데 도저히 못 받아주겠어서 답 늦게하니까 남친은 먼저 잔다하고 갔어요
괜히 심술부린거같애서 미안하기도하고 근데 받아주기엔 기분이 그닥이고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