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편 직장상사의 성추행
게시물ID : gomin_1767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udn123
추천 : 1
조회수 : 229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9/03/26 22:13:15
아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너무 힘들어 하길래 이곳에다 조언구해봅니다

이하 그 고민녀 시점으로 쓸께요

남편은 경찰공무원이고 본인은 작은 가게운영중입니다 문제의 직장 상사는 
작년에 남편과 함께 한두번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 남편이 가게에 없을때 가게에 혼자 두어번 찾아오길래 친절히 응대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그 날
양주를 한병들고 다른분과 둘이 오셔서는 30 여분 뒤에 같이온 사람은 돌아가고
혼자서 양주먹고있기 심심하다면 자신의 테이블로 오라고 했습니다
남편 직장상사였기에 거절하지 못하고 테이블 앞에 앉았더니

대뜸 외모칭찬을 하기 시작하더니
사귀자 가게 문닫고 나가자 하루매상 줄테니 나가서 자자 
니 남편이랑 잘때 내생각 한적 있느냐 이런말까지 했습니다

40여분동안 대충 얼버무리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택시를 불러서 내보냈습니다 술이 좀 취해보였습니다

짜증나고 모욕감에 한동안 멍하게 있다가 장사하다보면 별 진상들이 다 있으려니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었습니다
열받아도 남편 직장  상사라 함부로 대할 수 없음에 더 울화가 치밀었지만 잘참았다고 스스로 위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시간30분 후 
그 직장상사분이 머리를 빡빡 밀고 다시 나타났습니다
짧게 깍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스님처럼 빡빡밀고는
진심을 보여주려고 왔다고 합니다

도저히 참을수 없을 공포와 어이없음이 밀려와 남편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 직장상사의 아들에게 연락해서 데리고 나가게 했습니다

그 후 복잡한 일들이 몇가지 더 벌어져서 감사팀에 고발하게 되었는데
조사가 시작되자 그 직장상사가 자꾸 가게로 찾아와
성추행이 아니였다고 탄원서 좀 써달라고 합니다

고발한 것을 취하해야 용서를 빌겠다고
본인은 술에 취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 cctv로 본인의 행동이 고스란히 찍혔음에도 진실된 사과는 하지 않고
고발 취하만 바라고 있습니다

일부러 형사고소는 하지않고 내부 징계만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감찰과에만 연락한것인데
그 조차도 취하해달라고 해서 짜증도 나고
취하를 안했을때 보복당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
절대 취하해주면 안되겠죠?
현재 이 고민녀분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거든요
남편한테 피해안가고 본인이 받은 수치심 모욕감을 정당하게 해결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