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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제적인 미래 걱정하는 남친
게시물ID : gomin_1768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VnZ
추천 : 1
조회수 : 135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9/04/18 11:33:23
만난지 3주
아직까지 손만 잡아봤어요
 
남친월급은 세후 400정도 6년차
나는 170정도 2달차
 
월급의 폭은 크지만 다른게 있다면 집안차이..
 
나는 삼남매 모두 중고등학교 해외 유학할 정도의 집임
남친은 평범보다 좀 밑
 
근데 아직 이 사람과 미래 생각 해본적도 없고..할 생각도 없음
썸탈 때 결혼생각없다. 말했고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상대방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서면 결혼하고 싶을거 같다 라고 했어요
 
어제 하는 말이
저축을 하긴 하니?
월급도 적은데 여행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되게 돈은 잘쓰는거 같은데
재테크는 해봤어?
그리고 중소기업에 왜들어가? 1-2년 더 준비해서 대기업 목표삼아야지
다시 생각해봐 그회사
 
이러길래
전 현재 170인데 140저축하기도 하지만 집에서 따로 해주는 돈도 있고..아무튼 돈 걱정 없이 살아왔습니다
돈 쓰는 것도 딱히 없는데, 집에서 사주는 것들이 조금 고가이다 보니 하고 다니는게 고가이긴 해요
제 돈이 아니라 부모님이 사주는것.
 
그래서 저는 저축 얼마한단 말은 안했고
오빠가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스스로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 말어라. 돈 없는 사람 아니다.
했더니
위에 한 말을 계속 반복하는거에요. 얼마나 해야지 뭐하고
너가 놀고 싶은건 아는데, 그 회사 오래 다녀서 좋을거 없고 결혼하면 대기업이 복지가 좋은데 등등
 
결국..그냥 저도 막 질러댔죠..
나는 면허도 없지만 차를 살 생각도없다. 집도 안사도 된다. 결혼생각도 없는데 저런게 왜 필요하냐
아니 그리고 내 경제적인 부분 신경쓰지 말라니까? 나 돈 많다고. 내가 알아서 하는데 왜 자꾸 얼마 적금하냐, 재테크해라, 회사 옮겨라 하는데!!
오빠 상황이나 잘해. 난 너무 잘 살고 있으니까 그냥 신경끄자
 
로 마무리됐죠
 
아니 말하는 중에 계속 저희 회사 무시하는 발언들이나, 자기는 400벌어서 300저금한다. 넌 그정도 못하지 않냐는 발언들 듣다보니
저도 막말을 했는데
기분 안좋아서 약 4시간째 답장 안하시고 계시네요
 
제가 오빠와 결혼생각이 없는 이유는
결혼상대로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아직 만난지 3주이기도 하고
중간중간 자기 발언에 반대되는 발언하면, 기분 나빠서 얼굴 붉어지고 말안합니다
자기관리도 안해서 현재 몸무게 100정도 나가고..
 
이런 부분들이 연애할 때는 상관없지만 결혼에는 큰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해서요ㅕ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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