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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회사 2개 중 선택or전부거절 선택 관련 심각한 고민입니다.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68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상의
추천 : 1
조회수 : 116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4/18 16: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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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스펙

나이: 만25살

학력: 서울소재 전문대. 전공심화 과정 수료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

학점: 3.86/4.5

자격증: 1종 보통,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토익 790점, 건축기사 필기 합격 (4월 14일 실기시험 후 결과 기다리는 중)



A회사  

회사연혁: 17년차
매출액: 310억
인원: 21명
퇴사율: 22%
이직율: 18%
업무: 건축 창호 공무 및 현장관리
출근시간: 55분
근무시간: 08:30 ~ 17:30
복장규정: 자유복장             
입사시 출근예정일: 4월 29일



A회사 장점

1. 원래 3개월 수습기간이 있으나 사장이 면접자리에서 본인을 좋게 평가한건지 입사한다면 수습기간을 안두겠다고 말함.

2. 반차가 있고 휴가를 쓸 때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쓸 수 있고 휴가사유를 묻지 않음.

3. 사장이 삶의 질을 강조했으며 불필요한 야근은 하지 않으려는 성향이며 제 시기에 일을 
   다 끝내거나 다음 날에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일이면 정시퇴근하도록 함. 

4. 현장관리 범위가 대부분 수도권 지역.

5. 면접때 임원과 사장이 하는 말이 회사 분위기가 좋은 편이고 기본적으로 존중해주려는 문화라고 함.
   퇴근할 때 굳이 퇴근인사가 없을 정도라고 말함.

6. 지금까지 살면서 면접 본 회사중에서 이렇게까지 본인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명한 회사는 A회사가 처음. 사장이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본인을 입사시키려고 함.

   오히려 본인이 갑이고 사장이 을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본인에게 회사에 입사해달라고 매달리는 정도. 
   이미 면접 당일에 합격. 본인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니 사장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입사유무를 알려달라고 함.

7. 사장이 본인에게 10년 정도는 있어달라는 뉘앙스로 말하면서 신입인 본인을 적극적으로 키워보겠다는 의지가 보였음.

8. 자격증 수당이 있어서 기능사는 1달에 4만원, 기사는 1달에 7만원씩 지급. 

9. 구직공고에는 연봉 2500만원 ~ 2600만원 제시였으나 본인을 굉장히 좋게 평가해 2860만원 제시 (퇴직금 포함, 식대 포함)



A회사 단점

1. 기본적으로 주5일을 지향하지만 건축공사 현장관리를 하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따라 휴일근무가 유동적이라 휴일에 현장을 가야 할 수도 있음.

2. 대표이사가 마라톤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임. 풀코스 200회 완주 경력이 있고 매년 봄, 가을마다 전 직원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하프코스를 뜀.
   그나마 처음 할때만 하프를 뛰면 50만원, 풀코스는 100만원을 장려금으로 지급함.

   검색해보니 당장 올해 삼일절 기념일에 회사가 단체부스를 신청해서 전 직원이 마라톤을 뛰었음.

3. 사장이 타 업체에서 일하던 자기 딸을 스카우트해 본인 회사에 입사시켰고 대표이사가 사장 형이라서 가족기업 분위기가 있음.

4. 퇴직금 포함이라 연봉을 13개월로 나누고 식대도 연봉에 포함.

5. 야근수당 및 휴일수당은 없음

6. 집에서 회사까지 55분 거리



A회사 애매한 점

1. 사장이 군 장교 출신, 경기대 ROTC 27기 동기회장이라고 하며 면접 도중에 뜬금없이 합참의장을 검색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자기 동기라며 자랑함. 이건 단점으로 작용할지 장점으로 작용할지 애매. 

2. 단체로 국내, 해외로 가서 워크샵을 진행함.

3. 일주일에 야근 횟수가 어느정도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었으나 정확한 횟수를 말해주지는 못함. 사장은 야근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고 있어서 임원과 1:1 면접때 다시 물어봤는데도 횟수가 어떻게 되는지 말해주지 못함.   



B회사

회사연혁: 17년차
매출액: 87억
인원: 66명
퇴사율: 24%
이직율: 33%
업무: 건축 안전진단
입사시 출근예정일: 4월 29일



B회사 장점

1. 신입 연봉이 3250만원에 퇴직금 별도이며 실수령액이 한달에 240만원은 됨. 
  
2. 청바지를 입을 수 있는 정도의 자유복장 규정을 가짐.

3. 휴일수당이 있음.

4. 휴가를 못 쓴것은 전부 다 쓰게 해주며 안바쁜 비수기때 휴가를 몰아 써서 1달 내내 휴가갔던 사원도 있음.

5. 집에서 회사까지 25분 거리이고 출근시간이 9시라 널널한 편.



B회사 단점

1. 휴가를 무조건 몰아써야 함. 바쁜 성수기 때는 절대 휴가를 쓰지 못함.

2. 본인 취미가 근력운동이라고 말했을 때 A회사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B회사는 
   야근이 많아 퇴근 후에 근력운동을 하기 힘들거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

3. 바쁜 시기에는 퇴근시간이 정해지지 않고 매우 힘든편. 출장이 잦을땐 2개월 이상 출장을 가고
   휴일 업무강도도 굉장히 높으며 작년에는 6개월 내내 야근만 있었음.

4. 야근은 많지만 야근수당은 없음.

5. 입사지원서를 제출한지 19일 후에 면접을 보자고 연락 옴. 맘에 드는 사람이 없거나 원래 합격한 사람이 안간다고 말해서 여분을 
   불렀다는 느낌을 줌. 면접관은 회사는 경력직을 찾고있었지만 경력직으로 입사지원한 사람이 없어서 신입 면접들을 보게 되었다고 말함

6. 사람들이 정확히 무슨 업무를 하는지 모르고 회사에 입사했다가 업무를 파악하고 후회하면서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꽤 되는 편.
   
   본인이 업무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다시 한번 홈페이지를 확인한 후 입사 의향이 있으면 연락달라고 함. 
   연락하면 전무와 만나게 되며 채용결제 올리겠다고 함. 

7. 수습기간 3개월 적용에 급여는 80%만 지급.

8. 식대가 연봉에 포함됨.

9. 외근 및 출장 범위가 전국.




제 상황은 일단 올해 기사자격증 공부하면서 틈틈이 회사에 입사지원을 했었고 총 9개의 회사에 합격했지만 2가지 이유로 가지 않았습니다.

면접을 보니 아니다 싶은 면이 있어서, 자격증 공부에 집중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지 않았고
14일에 본 건축기사 자격증 시험은 합격할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5월 22일에 나올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안 사정은 당장 제가 아무데나 취직해야 할 정도가 아니며 회사 선택에 여유를 부려도 될 상황입니다.



두 회사 전부다 제가 입사하겠다고 연락하면 바로 갈 수 있는 수준이며     
저의 회사 선택 기준은 최우선적으로 워라벨입니다.

A회사는 사실 전에 다니던 회사와 하는 일이 비슷합니다. 작년 2월에 졸업했으며 
집안사정, 개인사정 때문에 하반기부터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는 회사 인원이 7명인 소규모 창호 업체에서 설계 및 현장관리 업무를 했는데 이사가 하는 말이 설계 쪽은 
가르치면 되겠다고 좋게 평가하지만 자기들이 현장에 있는 소장에게 물어보는 등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 현장관리 
분야를 평가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 성격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며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이 잘못된 것도 전혀 아니지만 자기들은 소규모 업체라 현장관리하는 직원의 역량에 따라 회사의 이익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제 성격이 현장관리에는 맞지 않다는 이유로 수습기간에 해고를 당했었습니다.

이사는 자기가 직접 선택해서 뽑은 저를 해고하니 마음이 편치는 않다고 미안해하면서 설계 쪽 일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향후 지급될 월급에 대한 대화도 했었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위로금 명목으로 300만원을 주더라고요. 



이후 A회사에서 면접을 봤을 때는 경력도 안되서 전 회사 다닌 것은 이력서에 쓰지 않았고요. 

그나마 갈만한 회사에 여러군데 이력서 넣었다가 A회사에서 면접연락이 왔는데 하는 일은 전 회사와 비슷했고 다른 회사 면접에서 느꼈던 반응과 똑같았으면 거절했겠지만 이렇게까지 사장이 저에게 엄청난 호감을 가지면서 와달라고 절박하게 매달리는 경우가 처음이라 심각하게 고민이 들었습니다. 

성격이 현장관리에 맞지 않아서 해고당했는데 전 회사보다 인원규모가 3배인 회사에 입사해서
저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사장만 믿고 비슷한 현장관리 업무를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의문이 듭니다.  



게다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A회사 전 직원이 마라톤에 참여한다는 기사도 여러 개 나와서
마라톤을 1년에 2번씩 전 직원 의무 참가를 시키고 있다는 확신을 들게 합니다.  

B회사는 쌓인 휴가를 다 쓰게 해주고 1달에 한번에 휴가를 몰아서 쓸 수 있으며 비수기는 괜찮다는 장점이 있지만 
휴일 업무강도가 심하며 성수기가 긴 편이고 야근이 많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두 회사 단점인 면이 찝찝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거절하게된다면 구직활동과 동시에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 실기 시험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건축기사 자격증을 준비할 때 같이 공부해서 필기는 합격한 상태입니다.

둘다 거절하고 기사자격증 스펙을 가지고 다시 구직활동을 해보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두 회사 중에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서 올려 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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