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신입이 들옴 나이 30임. 다른 회사 기획팀에서 몇년 일했다고 함. 과장님이 니 쪼수라고 나에게 소개해줌. 1일차는 무난하게 지나감. 2~3일차부터 애가 이상함.
1. 법카로 밥 사준다고 해도 점심은 혼자 먹겠다고 폭탄발언 2. 담배피러 가겠다길래 보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옴. 전화해보니 담배피고 점심시간 됬다고 나한테 말도 안하고 지 혼자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먹고 있음. 3. 신입 패기로 "잘 가르쳐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말은 하는데 가르쳐준거만 잘하면 되는데 안가르쳐준걸 자꾸 물어보고 관심 있어함. 4. 보고 절차 무시하고 지 궁금하다고 아무나 붙잡고 물어봄. 어느 회사나 절차가 있는데 급한 것도 아니고 지 업무 관련된 일도 아니면서 궁금하다고 아무나 붙잡고 질문하는게 맞는건가. 솔직히 너무 어이가 없어서 벙쪘음. 5. 2번과 4번 때문에 뭐라고 했더니 낯을 많이 가려서 잘 모르는 분들과 식사하는게 너무 어색해서 그랬다고 함. 그리고 덧붙여 이번엔 나를 포함한 선임사원들에게 묻지도 않고 지 혼자 일처리 하려다 사고침. 6. 담날 나와서 부모님이 입원했다 지가 아프다 거짓말에 궤변만 늘어놓더니 사직서도 작성 안하고 추노하듯 도망감. 7. 사내 단톡방에 다른 신입분들도 알아야할 권리가 있다고 나에 대해 욕 써놓고 톡방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