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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친구관계 고민
게시물ID : gomin_1768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뷰우웅신
추천 : 0
조회수 : 108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4/19 16: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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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글적으려고 간만에..로그인했어요..
진짜 너무 지금 전화로 친구들한테 더 고민 상담 했다간 제 상황만 나빠질것같고
너무 힘들고 지쳐서 여기다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이 된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고등학교 삼년동안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어요
정말친했고 서로 멀어진 적도 있지만 정말정말 친한관계였답니다.
삼년동안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고(가끔씩 틀어져서 싫어하고 부정한적도 많았습니다.)

그 친구를 왜 좋아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친구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설리설리하고 막 같이있고싶고
저만 쏙 빼구 다른애랑 놀면 막 질투나구..뭐 짝사랑이었습니다.

이번 방학 때 너무 답답해서 정말 그래도 내가 그친구를 좋아하는걸 얘도 알까?싶은 생각 이 계속드는거에요.그래서 마음먹고 아 고백해야지 이렇게 해서 친구한테 떠봐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가 역시나 자기는 남자만 좋아한다고 답을하는거에요.

그때진짜 감정이 갑자기 죽은것처럼 마음이 편안한데 씁쓸해지는거에요ㅠㅠㅠㅜ그래서 아 내가 너무 오래 좋아했고 지쳐서 이런가 부다ㅠㅜ하고 그냥 이제 끝인가 보다하구 좀 애잔한 나만의 고등학교 추억으로 남겨야지 라구 생각했는데...

그런데

최근에 알았어요.
아씨
ㅠㅠㅜ씨바밤ㅠㅠ
제가 얼굴이랑 행동에 다 보였나봐요.
저는 그냥 걔 눈세에다가 제가 엄청 잘 숨겨서ㅠㅜ모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엉엉엉ㅅ..ㅠ
제가 그친구를 좋아하는 사실을 그친구가 엄청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나봐요

하 진짜 닉값한다ㅠㅠㅠㅜ

그리고 이 사실도 제 친구를 통해 들은거라서 좀 충격적이네요
분명 겨울방학이랑 최근까지는 막 전화하고 선톡걸고 그랬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잘안하고 보내도 읽씹하고

같이다니는 무리랑은 연락 또 잘하고...

오래전부터 알았으면 오래전부터 그럴것이지
갑자기 이러나고묘...진짜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그렇다고 멱살잡고  야
지금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ㅠㅠㅜ하기도 좀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제일 진한친구로 남고싶습니다. 하..인생의 구간마다 친구가 바뀐다는말 믿고싶지 않았는데 요즘 체감해서그런지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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