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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고치라는 말
게시물ID : gomin_1768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Roa
추천 : 0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4/20 22:42:49
저희 아버지는 저에게 항상 성격이 그래서 어쩌구
이런말을 자주 하십니다. 

제 성격은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사람많은데서 말하는걸
많이 어색해합니다. 목소리도 작은편이구요. 
말솜씨도 없는편입니다. 

그렇다고 욕설을 하거나 모난 성격은 아니고 그냥
내성적인거죠. 그런데 아버지는 솔직히 너에게 결혼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혼 당할까봐. 라던지 그런말들을 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피부 트러블이 있는데 그게 다 성격때문이라고
성격을 고쳐야 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펴십니다. 

이제까지 이렇다할 대응은 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아버지로써의 걱정이겠거니 한것도 있고
정작 본인이 사실 더 내성적이고 남들앞에서 기못펴는
성격이라 본인을 보는거 같아 저러시는 거겠거니 하고 말이죠. 

근데 저도 계속 듣다보면 제가 정말 결혼도 해선 안되는
인간으로 여겨질때가 있습니다. 제가 뭘 그리 잘못했는지??
저희 어머니는 항상 긍정적인 말씀만 해주셨는데 
정말 듣다보면 아버지라는 사람이 싫어집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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