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안정적인 직장에도 다니고 있고 겉으로 보면 그냥 멀쩡하게 생긴 남자입니다..
근데 점점 갈수록 우울증이 생기려고 합니다 ㅜㅜ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떤 한 이유가 아니라 복합적이네요~
업무 특성상 교대근무를 하고 있는데 몸이 교대근무를 하기 전보다 안좋아지는건 확실한것같고..(그렇다고 교대근무 한다고 다 우울한건 아니니까요)
일단 최근 연애를 끝내면서 연애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고 사람 만나는것에 대한 두려움 회의감도 좀 드네요...
소개팅이든 어느 소모임에서 활동을 하든, 진짜 나를 보여준다기 보단 어느정도 포장을 하고 만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지쳤다고 해야할까요?
하는 일도 고객 응대하는 일들이 많아 그것도 좀 스트레스가 있는것같구요..
사실 소개팅도 계속 잘 안돼서... 서로 마음에 드는 경우가 진짜 힘들구나 느꼈구요.. 외로워서 소개팅 어플하다가 계속 까여서 자존감 박살나고..
무엇보다 이럴때 주변에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친구가 많으면 좋을텐데.. 친구도 별로 없어요 ㅜㅜ
원래 성격이 막 활발하고 친화력이 있어서 친구를 많이 사귄편도 아니었는데 나름 베프였다고 생각했던 친구 몇몇이 취업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버리고..
진짜 얼마 없던 친구들도 연락도 서로 안하고... 친구마저 거의 없는 상황이 되니까 우울증이 막 생길것같은 상황이네요
자기개발이랍시고 자격증도 따려다가 접수만 하고 공부도 안하고 하... 운동도 귀찮아서 계속 안하고 이러다가 진짜 큰일날것같은 느낌이에요
그냥 이렇게 쭉 나열해보니까 답이없고 총체적 난국같은 상황이랄까요??
요즘엔 계속 퇴근하면 퍼질러서 집에서 자거나 게임하거나 음악듣고 영상보고 생각없이 띵가띵가하다가 출근하고 반복이네요~
하루하루 참 생각없이 사는것같고... 어쩌면 좋을까요 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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