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작한지 3달정도 되어갑니다. 정말 하루하루 실수의 연속이고 많이혼나고 가끔은 앉아있을때 숨이 턱턱막히거나 숨을 참고있을때가 많아요 남들이 웃자고 한다는 말에 억지로 웃는게 힘들고 서로 너무 다른 성격의 상사들에게 맞추는게 너무 힘들어요 제 실수는 엄청나게 큰 실수고 상사들의 실수는 그럴수도있지 하며 넘기는 모습들이 진짜 진절머리가 나요 좋은 선배님들중에는 너무 기죽지 말라면서 처음부터 다 잘할수없다는 위로를 해주시긴 하지만 저는 그 위로조차 부담이 됩니다 위로를 듣는거 자체가 나는 이미 일을 못하는 사람이라는게 드러나는거 같아요 점점 자신도 없고 같은 팀원분들을 마주하는게 힘들어지네요
나름 실수한부분에 대해서 정리도 다 해놓고 스스로도 다독여보고 하지만 순간순간 마음이 와르르 무너질것 같아요 마치 잘 세워놓은 젠가가 쓰러지려할때 손으로 받치고 있는것 같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