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고백했을때....
제가 약속도 많고 술도 좋아하고 친구도 많은 인싸 스타일이라 만나기 좀 그렇다고 얘기하니 

자긴 억울하고 나 만날 시간은 있대서 만나게 된지 이주정도 됐습니다.


저번주 목요일은 저랑 저녁약속
저번주 금요일은 친구들과 뮤지컬 봄(선약)
토일요일은 동기들과 여행감(선약)
월요일은 타지에 당일 출장
화요일 ???
수요일~일요일 친구들과 해외여행(선약)

    
저는 화요일에 보려나 싶었지만 다음날 퇴근후 바로 공항가서 여행가니 짐도 싸야하고 월요일 출장갔다와서 
일도 많아 야근한대서... 당연히 못보겠구나 이해했습니다.

 
 근데 회사 사람들이 술마시잿다고 급 일 빨리 끝내고 술마시러가더라구요ㅋㅋㅋㅋ

저도 약속 없었고 저한텐 보자고 묻지도 않았어요..  


서운하네요...이번주 아예 못보는데...사귄지 얼마 안된 저를 보는게 정상 아닌가요?   

여행 당일에 얘기하는건 좀 그런거같고..

한국오면 일요일 저녁에 헤어자고 카톡으로 얘기할까 싶습니다.  

엄청 기분상햇는데....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