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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우울하다가 갑자기 행복해져서 불안할 수 있나요??
게시물ID : gomin_1768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NhY
추천 : 0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4/25 03:06:19
미국에서 혼자 유학생활중인 한국나이로 스물다섯 대학생이에요
우울증 때문에 휴학을 해서 같은 시니어 애들보다 나이가 많아용
여튼 지난 1년동안 우울증때문에 정말 힘들어서 살도 많이 쪘었고 친구들도 졸업해서 외롭고 한국이 그립고 여러모로 힘들었어요
그러다 몇달 전에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저보다 여덟살 많아서 그런건지 뭔지 저를 너무 잘 보듬어줘요
서로 너무 잘 맞고 그냥 어쩜 이렇지 싶을 정도로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요
남자친구 친구들이랑도 다 너무 친해졌는데 그중에서도 남친이랑 가장 친한 부부랑 정말 친해져서 남친 빼고 셋이서도 보고 저랑 그 와이프분랑만도 놀고 정말 다들 너무 좋아요
(자랑하려고 하는 답정너 아니에요ㅜㅠ)
그런데 가끔씩 문득문득 너무너무 불안한 느낌이 들어요 그냥 그동안 매일 울고 우울해하고 무기력해하던게 너무 익숙해서 그런건지 그냥 뭐랄까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언제까지 이 행복이 갈까
다시 전처럼 불행해지는건 아닌가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서 불안해요ㅠㅠㅠㅠ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이 행복을 즐기고 싶은데ㅠㅠ
어떡하면 될까요?? 왜 이러는 걸까요 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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