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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정신과’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정말 무섭습니다. 그냥 선입관이지요.
증상은 불안증, 과도한 긴장감으로 인한 손떨림, 사람들 앞에 서면 팔다리, 목소리까지 떨리고 하는게 있고,
파도 치듯 왔다가는 우울감과 무기력함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이전에는 제 주위의 느낌이 갑자기 막 빨라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세도 있었는데, 그건 요즘 덜하네요.
우황청심환이 한약인데 별 거부감이 없는 것 처럼, 정신과의 약은 양약이라 생각하면 편한데,
참 마음적으로는 그렇게 쉽게 안느껴지네요. ㅎㅎ
증상과 약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녀보시거나 약 처방 받으신 분들 도움이 많이 되나요?
돌아오게 되는 부작용 같은거는 생각해봐야할게 뭐가 있을까도 걱정입니다.
가보기도 전부터 너무 이런저런거 여쭤보는 것 같아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