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외국에 살다 한국에 왔는데
그때 친척들이 너 거기서 왕따 당해서 한국 돌아온 거 아니냐. 넌 거기 다신 안 가겠다 보자마자 자기가 외국 가서 차별 당한 얘기 등등
이런 얘길 하는 거예요
근데 전 사실. 외국에서 싫은 사람도 만났지만 (차별적이고 불쾌한 사람도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도 만났고...
즐거웠던 추억들도 많았거든요
단순히 거기가 싫어서. 차별 당해서. 라는 이유로 한국에 돌아온 건 아니었거든요......
솔직히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근데 그런 말들을 몇 번씩 자꾸 듣게 되니까.. 저도 그 외국에서 당했던 차별이나
정말 제가 그래서 돌아온 것 처럼 생각이 되는거예요
저도 왜 이런 인지오류? 가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외국에 있을걸. 빨리 돌아갈걸 너무 후회되는데..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요? 내가 왜 그랬을까?
한국와서 친척들 만나고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는데...
혹시 심리학 쪽으로 잘 알고 계신 분 있나요?
이 문제를 알아야 제가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답답해서 잠도 못자서 우선 게시판에 올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