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윗집에서 개 5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주머니 심성이 너무 착한 분이라 돌아다니다 유기견을 거두어 들인 것이 5마리라 합니다.
이 놈들 너무 잘 키워서인지 뛰어 다니기도 하고 짓기도 하고 저녁 9시든 새벽 4시든 하울링을 합니다.
처음엔 몇번 힘들다고 표현도 하고 정중히 부탁도 드려 보았는데 먹히지 않습니다.
한번은 엘리베이터에서 아주머니를 마주쳤는데...
"저희집 개들이 좀 시끄럽죠? 어쩌겠어요... 불쌍한 것들이니 이해하고 케어해 주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요?"
라는 말씀에 아무말도 할수.....가 아니고 말하면 욕을 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층간소음 복수용 우퍼 스피커나 대응방안도 생각해 보았는데 지금껏 참고 있습니다.
장손 집안인지 가끔씩 열리는 제사 때면 개들과 함께 사람들도 다수 오셔서 층간소음을 유발합니다.
뭐 그리 2년 정도 살고 나니 어느정도 적응도 된 것 같기도 하지만 갑자기 제가 제 돈 내고 구입한 집에서 참고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드는 것도...
손님들 그리 오시면 새벽 3~4시까지 노래방 기계 돌리면서 온 아파트를 음악과 괴성에 둘러 싸이게 끔 하는데....
이게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있을까요?
진지하게 문의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