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멘탈이 유리멘탈인데....

가장 믿었던 사람한테 정말 상처가 되는 말을 듣고 한 달도 넘게 곱씹으며 괴로워하고 있어요..

원래도 밤에 잘 못 자는 편이라 수면유도제(약국에서 파는 것) 복용도 해봤어요. 하지만 어차피 오후에 출근하는 직업이라 잠 못 드는 것에 대한 강박은 없었는데..

자야 할 시간에 잠을 못 자니까 계속 그 말들이 떠오르며 마음 속에 생채기를 내고 ..급기야 오늘은 갑자기 머리가 아득해지고 숨도 이상하게 쉬어지고 손을 가만히 못 있겠어서 한 번 울었더니 괜찮아져서 여쭤요..

정신과는 가 본 적이 없는데...약 처방 받는 게 수월할까요?

가서 의사쌤한테 제 현재 상태와 왜 이렇게 되었나..즉 어떤 말을 듣고 상처를 입었는지 설명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