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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는 그럴때 없어?... 그냥... 다 귀찮고 포기하고싶을때..
게시물ID : gomin_1770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lpY
추천 : 2
조회수 : 6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6/12 10:05:39
암녕 친구들 형 누나들
삼십붕반이라 그냥 편하게 모바일로 작성하면서

친구들한테 이야기하는것처럼 이야기할게..

사실 내가 자존심이 매우쌘편이야.
나쁜쪽으로 말고, 그냥 내가 힘들거나 내 상황이 안좋은걸 
주변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걸 못하는 성격이지..

다들 먹고살기바쁜데, 나까지 걱정시키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내 고민을 이야기한다해도 해결이되는것도아니고,
괜히 걱정시키는것같아서 말야..

근데 지금 내 심정을 하소연 하고싶어서 어덯게 하지하다가..

자주오는 오유생각나서.. 그냥적어봐..

그냥 삼십대중반아저씨가 관심받고싶어서, 그냥 넋두리하려하는구나..

하고좋게봐줬으면좋겠어..



고등학생시절 왼쪽얼굴에 마비가왔어 구안와사지,
고2담임이 엄청싫었거든 촌지에 비리에..

어쨋든 그당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얼굴에 마비가오더라.
1년정도 지내면서 한의원 침치료를 하고 후유증이남아서
피곤하면 짝눈과 짝 쌍커풀이 됐지..

그뒤론 거울을 본 적이없는것같아, 스트레스받으니까..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잘 살고있는데,
이번년도 초에 스트레스받을 일이많았거든...

그런데 이번엔 오른쪽에 마비가오더라구..

유명한 대학병원에 3주 입원했어
근전도검사를 하니 왼쪽에비해 92-98프로가 마비가왔다하더라구.
벌써4개월 치료중이야.

한약먹는것땜에 초기스테로이드를 먹어서 혈압당뇨는 없었는데 초기증상이라 같이 치료하고있고...


길거리에 마스크 쓰고다니면 
미세먼지도 없는데 저사람은 왜 마스크쓰고다니나 처다보는것같고,


마스크를 벗고 다니자니 입이삐뚤어졌으니 처다보고...
 무엇보다도 대인기피증이 걸리더라..
일그만두고 집에 아이는 없지만 반려동물들과 살고있는데...

왜사나 싶을때가많아..

모은돈은 다 치료비로들어가고,
치료는 더디고...
근데 웃긴게 의욕이없고 죽고싶단 생각도 안들종도로
무의욕인데..

입으로 밥은 넘어가더라..

참 한심하지..

일자리알아보려해도 대인기피증때문에 어느정도 치료가되야지
스스로 이겨낼수있을것같은데..

뭐가정답인지 뭘 어엏게 살아야하는건지.

찬대서 자서그렇다, 너 뚱뚱해서 그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이리 오지랖이 깊은지..

잘 모르겠다
내인생 뭐가정답이고 잘하고있는지..

혹시 형 누나들은 이렇게 살기힘들거나 상황이힘들때
어떻게이겨냈어?... 방법이있다면 좀 알려주었으면해...

자살하진않아.. 걱정하지마..

자살할의욕도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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