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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난하네요
게시물ID : gomin_1771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qZ
추천 : 0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7/06 10:42:24
인터넷으로 2년 정도 지내던 사람이, 알고보니 나이 차도 한살밖에 안나고 사는곳도 가깝길래
아예 친구먹고 앞으로 자주 만나서 놀기로 했었어요. 그게 한 달 전인데.

이번에 만났을때 유튜브에서 악플을 달더라구요
보고 있는데 숨기지도 않고, 대놓고 자기가 누구누구한테 악플다는지 자랑(?)하기도 하고
계정 여러 개 돌려쓰면서 비난메일 보내는거도 해봤다네요
그러지 말라고 말렸는데...
자기는 그걸로 스트레스 푸는 거라서 멈출 수가 없댑니다.
다른 악플러들은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막나가는데, 
자기는 다 컸고 스트레스 푸는 수준에서 그치니까 절대 고소 당할 일이 없다고요.
내로남불 아닙니까 솔직히

어차피 얼굴보고 욕하는것도 아닌데 뭐 어떠냐~ 처음엔 이러다가 
너 싫어하는거 같으니까 앞으로는 많이 안할게~ 나중엔 이러길래 더 말은 안했는데
납득해준건 아니구요. 태도가 고칠사람 같지가 않아서요.
자길 신고해봤자 고소요건 못갖춰서 어차피 쓸모없다 하는거 보면.

실망이 커서 마음도 멀어지고 이제 안보자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는데,
친구먹기로 하고 얼마안돼서 이런 일이 생기니까 엄청 심난하네요
어떻게 보면 다행이랄수도 있는건데..
어디 남길 데가 없어 주저리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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