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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사는게 너무 지쳐간다... -1
게시물ID : gomin_1772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곰팅이
추천 : 0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7/18 20:40:30
중학생 1학년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중학교 점심시간에 괴롭힘을 당하고 따돌림을 당했다.

중학생 1학기 말
계속되는 따돌림으로 인해
수업도중 갑자기 죽고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죽고싶다'를 교과서에 반복적으로 쓰다가
과호흡 중세와 함께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채워져서
수업 도중 화장실 칸막이에 도망친다.

그 후 집적적인 따돌림은 없었으나 기피되는 대상인 것에는 변함이 없었으며

나는 중학생 1학기에 우울증,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통증. 자살충동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 따돌림을 당했을 때는 담임 선생님에게 따돌림을 당한 사실을 말하고
처벌을 기대했으나
여러번 사실을 말해도 처벌은 없었고 외면하기만 했다.

겨울방학 때는 죽고싶다를 반복적으로 말하면서 울었다.

내 추측이지만 부모님은 이때 나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결정적인 계기는 내가 1학년 겨울방학때 이불속에서 죽고싶다고 반복적으로 말하면서 울고있을때
옆에서 지켜보던 동생이 울것같은 느낌으로 엄마에게 달려가 큰소리로 말했기 때문이다.






중학생 2학년
나는 서점에서 책을 보던중에 우현히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의 책을 보게 되었고
언젠가는 나도 그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처럼 간단히 친구를 만들고 웃고,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중학생 3학년
나는 중학생 인생에 처음으로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담임 선생님은 매우 활발하고 스스럼 없이 대하였으며
반 아이들은 내가 괴롭힘을 당했던 '왕따'라는 것을 상관하지 않으며 친하게 지내려 했다.

처음에는 기쁘고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아이들과 가까이 하고 싶어도, 같이 이야기를 해도
어딘가 어긋나고 가까이 할 수가 없었다.

나는 타인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을 잃어버린걸까? 나는 타인과 공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걸까?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나에게는 너무 먼 존재로 느껴진다.



나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좋아해서 그것과 관련된 학교를 가려고 했으나
부모님이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말만 듣고 '공업 고등학교'에 들어가라고 압력을 넣었다.
과도 내가 선택을 하지 못하고 그저 다른 사람의 말만 들은채 기계설계과(실제로는 용접, 배관, 설계를 배움)에
다니라고 압력을 넣었다.

나는 내신으로 공업 고등핵교에 입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때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들어가려면 시험을 봐야한다는 것이 처음 생기는 때였는데
시험에 압박감 등을 느끼던 학생들이 공업 고등학교 등에 몰렸다.

나는 부모님이 가라고 했던 고등학교가 도 내에 있는 공업계열 고등학교 중 가장 들어가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신이 부족해 떨어지는 것을 기대했으나 내 기대와는 다르게 한번에 들어갔다. 

그 이후는 실업계열 고등학교, 특히 공업 고등학교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인문계 고등학교에 원래는 합격을 못하는 학생들까지
합격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중학생 3학년 겨울방학

나는 서울에서 하는 만화 관련 축제에 갔다.
나는 그곳에서 무언가 알 수 없는 답답함과 공포를 느꼈다.
마치 불길한 미래를 본것 같은 느낌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가까운 날에 나에게 찾아왔다.





고등학생 1학년 1학기

입학식을 하고
처음 학교에 온 날
중학생 1학년 때부터 '죽고싶다' 만 생각을 했던 나는
처음으로 '죽이고 싶다' 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것은 갑작스럽고 예고도 없이
마치 댐이 무너져 아넹 있는 물이 전부 흘러내리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그 생각은 내 머리속을 가즉 매웠다.

너무 무서웠다.

'죽이고 싶다' 라는 생각을 무서워 하지는 못했다.
그때는 인식조차 못할 정도로,
혼자서 도저히 감당해 내질 못할 정도로 감정과 생각이 흘러 넘치는 것이 너무 괴로워서
숨조차 제대로 못 쉬고, 일어서 있는 것조차 힘겨웠다.

특정대상을 죽이고 싶다는 것이 아니였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넘어서서 소리도, 시선도, 전부 '사람일 것이다' 라고 느껴지는 것이라면 반응을 하고
반응으로 오는 살인에 대한 생각과 감정에 대한 정보량을 감당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이러한 것을 말조차 꺼낼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는 타인과 말하는 것이 두려워져 말을 할 수 없게 되었고
타인의 눈을 도려낼것 같아서 얼굴을 보지 못하게 됬으며
타인을 죽일것 같아서 신체접촉을 못해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이상증세로 인해 나는 또다시 따돌림을 받게 되었다.



1학기 초
학교 상담사가 반에 와서 그림을 그리라고 했다.
집을, 나무를, 그리고 사람을 그리라고 했다.

나는 담장이 높은 집을
가지도 부러진 죽은 나무를
머리가 없는 사람을 그렸다.

상담사는 점심시간에 상담에 오라고 했다.

나는 다음날 점심시간에 상담실에 가기 시작했다.
나는 말을 할 수가 없는 생태였기 때문에 글씨를 써서 대화를 했다.

그렇게 나는 중학생 2학년 2학기 도중 까지 학교 상담을 하게 되었다.

나는 처음에 진지하게 상담을 임했다.

하지만 상담사는 상담을 진지하게 하지 않았고
상담시간도 가면 갈수록 줄여서 했으며
심지어 외부에 온 사람(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노는것에 열중해서
상담을 하지 않았다.



나는 중학교 때보다 더 심한 괴롬힘을 당했다.

내가 말을, 다른 사람과 신체접촉을 극도로 거부 한다는 것을 애들이 알게되자
괴롭힘을 시작했고 그 강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졌다.



나는 너무 괴로웠다.


하지만 따돌림으로 받는 스트레스보다
접촉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살인충동과 생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오는 정보량이 더 괴로웠다.


어느날 아빠가 나에게 학교생활에 관하여 말을 했다.

학부모회에서
내가 학교에서 말을 하지않고
접촉을 거부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는 이유와
접촉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지는 않고
그저 못하는 것에만 화를 내고 짜증을 냈다.




고등학생 2학년

내 정신병 증상과 강도는 고등학생 1학년 1학기 첫날을 시작으로
점점더 심해지고 있었다.

상담사가 변경이 되었다.
이번 상담사는 더 실망 스럽다.
나는 상담을 하러 온건지 출석을 하러 온건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나는 2학기에 상담을 그만 두었다.
상담사는 그런 나를 부르려고도 하지 않았다.




고등학생 3학년

점점더 심해지는 정신병으로 괴로워 했다.

나는 처음으로 청소년 상담센터에 전화를 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채 그저 죽고 싶다고 이야기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시간이 지난 후
나는 정신병 증세들을 해결하고 싶어서 공업단지 쪽에 있는 청소년 상담센터에 갔다.

거리가 좀 있지만 몰래 다니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가서 종이에 글씨를 적으면서 상담을 받았다.

어느날 상담사는 나에게 다니는 학교를 알려달라고 했다.

나는 거절했다.

그러자 상담사는 '상담사는 개인정보를 발설하지 못한다' 라고 말하면서 나를 설득 시켰다.
나는 다니는 학교를 말했고
그것이 문제가 되었다.


어느날 학교에서, 부모님이 내가 공업단지 쪽에 있는 청소년 상담센터에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청소년 상담센터에 정보를 누설한것이 원인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큰 배신감을 느꼈다.


상담사가 약속도 아닌 직업의 철칙을 어긴 것이다.


부모님은 나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아빠는 학교 상담사의 말만 들은체
상담사가 추천한 유료 상담사와 작은 정신과 병원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유료 상담사는 내가 말을 하지 않고 글씨로 대화를 하려하자
나를 밖으로 내보내고 아빠와만 30분을 넘게 대화를 했다.

정신병원에서도 글씨로 대화를 하려 한다는 이유로
나를 내보내고 아빠와만 대화를 30분 넘게 대화를 했다.

나는 그날 받은 우울증 약을 먹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넣었다.
  




나는 고등학생 3학년 2학기에 큰변화를 하기위해 계획을 했다.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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