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저는 동생과 같이 축제에 가있었습니다.
그날 아침에 아빠가 카카오톡으로 전화를 몇번 걸었지만, 늦게 일어나고 + 아침 준비 하느라 미처 보지 못했고
동생에게는 난생 처음 번호로 전화가 아침에 걸려왔었습니다. 이때 장난으로 설마 신장 이식에서 전화왔나 하고 넘겼습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기에 전날 다녀온 여행으로 피로하고, 또 축제에 빨리가고 싶고 그래서 그냥 집에 돌아와 페이스 타임 해야지 생각했죠.
곧이어 커다란 페스티벌에 입성한 후 뭘 먹을까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매운 고추가 들어있는 핫도그가 맛있다고 하나 더 살까 생각하고, 생각지도 못하게 비싼 칠면조 다리에 다른데서 먹자 하며 타박타박 걸어다녔습니다.그러다가 부모님께 다시 온 카톡을 보고 얘기를 합니다.
엄마가 페이스 타임을 걸여와서 받았습니다.
뒤에 배경은 우리가 아는 집의 배경이 아니였습니다.
엄마 투석하고 있어.
수술 할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