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장직이였고
현장직이였지만 엑셀과 컴퓨터에 남들보다 잘해서
사무실 구멍난걸 6개월 메꿔준적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사실 반 강제로 간건데 그땐막내여서 군말없이 갔습니다. 그리고 교대근무였는데 사무실 가서 월급을 100만원정도 손해봤었고요 )
그런데 문제는 회사가 자회사로 바뀌고나서 이 경험으로
저를 사무직으로 보내버리더군요
연봉을 저보다 2년 더 후임들보다 신입 현장직보다 훨씬 적게 책정해서요
회사에서 성실하다가 일열심히하고 잘한다는 평가받고 살았는데
결국 이런꼴을 당하니 회사를 못다니겠더군요
뭔가 엄청난 수치심이 생기네요
사무실 일도 돈 아낀다고 용역업체 없애고 사무실 직원보고 다 하라는데
이제 그만둘때가 된거같은데
참 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