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사람이 하자고하면 해야하는 인형같았어요. 때로는 그 사람이 떠나면 내 인생 모든게 끝나버릴까봐 그 사람이 화난거같으면 먼저 관계를 하자고할때도 있었어요. 내 필요는 그것뿐이라는 걸 잘 알았으니까. 그땐 억지로 관계맺는게 '연인'이고 '사랑'하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마지막은 제 정신병과, 그 사람이 옮긴 성병을 가지고 겨우 끝냈어요. 그리고 20살부터 23살까지 인생을 멀쩡하게 못살다가 최근들어서 제자리궤도를 찾았어요.
그사람 인스타를 가끔씩 보는데 ..(제발불행하거나 자살햇기를 빌면서 ㅋㅋ)
최근에 여자친구가생겼더라구요. 뻔뻔해도 정도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것도 모르던애한테 바람피우고 성병까지옮기고..나는 그걸로 지금까지 대학병원다니는데..( 엄청난건 아니였지만 그냥 바람피워서옮기는 성병세트 다 옮겼다고 보시면됩니다. 전 그 당시 충격이 엄청 심했고 hpv 옮겨서 지금까지도 이형성증1기 진행중이에요..)
진짜 마음 심란하네요. 그 여자는 그 새끼가 그런 놈인줄도 모르고 사랑한다느니어쩐다느니 댓글에 쓰고있고..(그여자는 20후반이거나 30대초. )
그 뻔뻔한 범죄자는 광 감독으로 광고도 찍고 공모전에 팟캐스트준비에 유튜버까지생각중이라고 ㅋㅋ..
제가 무섭지도, 미안하지도 않나봐요.
그 여자친구한테 dm 보내서 이러쿵저러쿵 설명해봤자
어차피 지금은 그남자를 사랑하니 내 말 안듣겠죠?
그 남자가 절 고소할 수도 있는거고요..ㅋㅋ..
전에도 저랑 비슷한 나이 또래의 배우지망생 여자애가 걔한테(직업이감독임) 맨날댓글달고 하길래
제딴엔 걱정되서 용기를 내가지고 dm으로 ~~한 일이있었으니 조심해라 라는 식으로 보냇거든요. 근데 그 여자애는 그 이후로도 그새끼인스타에 꾸준히 좋아요누르더라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