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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절 좋아해주었으면 좋겠는 욕심때문에 상처받아요
게시물ID : gomin_1772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JhY
추천 : 1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7/22 23:51:43
저는 사무보조 계약직을 하고 있어요

일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담당 업무는 거의 잡일이라고 보면 되고요

 사무용품 필요하다고 하면 찾아주고 그래요

사무실 살림살이 담당쯤..

그런데 같이 일하는 계약직 직원이 있습니다

한명은 저보다 일년 더 일찍 들어온 또래입니다.

오늘..이전에 근무하던 사무보조 한분, 그리고 같이 일하고 있는 계약직 직원들끼리 같이 밥을 먹다가

저의 업무 태도?에 대해 얘기가 나왔는데요

원래 이전 근무자 사무보조하시던 분이 

 제 메신저 대화명이 왜그러냐고 누가 괴롭히는거냐고 걱정이 되서? 물어보시더라고요

제 메세지명이 필요한 사무용품있으면 가져다 드립니다

이런식으로 되어있었어요

메신저로 구구절절 사무용품 어디있느냐 어디서 찾으면 되냐 묻지 말고 그냥 얘기하면 찾아서 주려고.. 불필요한 배려나 대화없이 용건만 빨리 알고싶기도 했고요.. 

그리고 제 상사분이 직접 가져다 주라고 언급하신 부분이어서 상사분이 그러라고 했었다 나름 해명도 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너무 다른 계약직들에 비해 불필요하게 직원분들에게 안해도 되는 일들까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그러면 다른 계약직들이 비교되서 다른 계약직들도 저처럼 일해야 된다고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옆에 일년 일찍 들어온 친구가 

이전 사무직원분이 그렇게 얘기하시는 걸 듣더니

아, 그런거 싫어 이런식으로 짜증담긴 말을 뱉었어요

ㅠㅠㅠㅠㅠ하 저 상처받은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그 밥 먹고나서 메신저 대화명도 없애고

앞으로는 티나게 직원들한테 과하게 잘해주지 말고 잘 행동해야겠다 나름대로 기준이 생기긴 했는데요

그 일년 먼저 들어온 친구가 짜증섞인 목소리로 그런거 싫다고 말한게 안잊혀져요..

어차피 내일보면 또 웃으면서 인사하고 같은 계약직이라 서로 도와주고 회사에서 가깝게 지내거든요..  
 
솔직히 그 당시에 기분은 되게 나빳어요

근데 그냥 알겠습니다 그러고 가볍게 넘기는 척을 하였어요


...근데 전 사실 가볍게 넘기지 못한 것이 문제에요


일년 일찍 들어온 친구랑 하하호호 웃으며 지냈는데

그런 반응을 보니까 속상해요

제 모든것을 다른사람들이 좋아해주길 바라는 욕심이 문제일까요

 ㅠㅠ이것땨문에 잠이 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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