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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언제 잊어지나요...
게시물ID : gomin_1772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힝힝보구싶어
추천 : 0
조회수 : 13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7/26 16:42:02
헤어진지 4개월차이고 
한남자에게 선물받고 장문의 편지도 받고
결국 외롭고 쓸쓸해서 밤새연락을 했다는 사실을 
여자친구집에서 놀다가 알게되고나서
믿음이 사라지고 집착이 심해지게되니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잠도 못자고 불안해져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련이 많아지고 점점 좋았던 시절들이 생각나니 계속 전여친이 떠올라요...
1년 6개월 울산 서울 장거리했고 제가 1,2주 마다 올라가면서 봤고 게다가 첫연애였어요...
3개월지나면 괜찮겠지했는데 직장을 가지며 사는곳이 그사람집과 차로 15분거리가되고나니 찾아가고 싶은 마음만 커지네요... 낯선곳에서 살게되고 친구들마저 없으니 회사마저도 그저 그냥 다닙니다... 회사에서도 일 없을때나 담배필때도 전여친만 생각해요. 마음이 공허하고 안정되지 않아요.
유일하게 퇴근하는 순간 피시방갈때 제일 행복합니다.
그러다 집에 들어갈때면 또 생각나고 외로워요.
그냥 틈틈히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내가 그러면 안됐는데 라고 생각하면서요.
마음이 안정되고 새로운 공간에 정착하고 미련도 버리고 그러고 싶어요. 그다음엔 연애 생각도 하기 싫을정도로 혼자임에 익숙해지고 싶어요... 얼마나 걸릴까요... 
평생을 이렇게 그리워하며 살까봐 두렵습니다.
표현도 많은편이지만 이성관계에서는 정말 예민해서 연애하기엔 힘든 성격인걸 알았습니다.
어렸을때 여사친이 여자로 보였던 순간이있어서 이성간엔 정말 친한 친구가 될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저도 상대가 싫어할거 알기에 이성과의 교류는 없습니다.
그냥 저는 둘만 보는 연애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아니더라구요.
솔직히 연애하는게 정말 행복한걸 알지만 그만큼 힘든것도 크더라구요... 특히 정말 많이 좋아하는경우에는...
그래서 혼자임에 익숙해지고 1년에 한번 생각날까말까 할 정도사 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기간이라도 알면 그때까지만 버텨볼거 같습니다.
너무 좋아하면 손해라는게 참... 세상 참 불공평함을 느끼네요.
늦은나이 28살되어서 사랑통 겪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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