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준비하던 시험에 합격해서 직장도 생겼는데
어머니 대장 용종이 터져서 응급실 갔다가 수술하시고
아버지 차사고 나셔서 차는 폐차에 아버지 과실이 더 커서 빚이 엄청 생기고
아버지 사기 당하셔서 또 빚생기고 어머니가 또 자전거 타다가 넘어지셔서 팔부러지시고
이제는 빚때문에 살던 집에서 나오고 원룸으로 집을 옮기셨는데 두 분 다 사고 후유증으로 일을 못하십니다
제가 부양해야 하는데 직업상 투잡을 못하는데 봉급은 너무나 적습니다
월 200 간당간당한데 달마다 갚아야 할 빚이 120..
저축은 꿈도 못꾸고 한 달 한 달 빚갚기에 바쁘네요
직장을 그만두고 공장이랑 택배 투잡하려하는데 당장 2~3년은 그렇게 살더라도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수없는 노릇이고 지금 직장을 그만두면 다시 붙을 수 있을거 같지도 않네요
너무 힘듭니다
고작 4달만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 갑작스레 빚더미에 앉다보니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기분입니다
하루하루가 착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