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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72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lZ
추천 : 0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8/17 13:22:56
때때로 들리는 환청
우울증
공황장애
이런걸로 한동안 병원에 다녔고 약을 먹었었는데
그런 저를 보며 아빠는
쟤 귀신들렸으니 굿해야한다
라고 우겼고 (물론 엄마는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했지만)
그 모습에 질린 저는 병원과 약을 다 끊었습니다
약 안먹고도 그럭저럭 버틸만 해요
괜찮아요
다만 아빠랑 얼굴 맞대고 밥먹기도 싫고
대화를 나누기도 싫어요
그래서 아빠가 집에 오면 슬쩍 한번 쳐다보고 방으로 들어와요
그 모습을 본 엄마는 너 아빠한테 그러지좀 말라고
언제까지 우리가 니 눈치 봐야하냐고 그러네요
다 제 잘못이죠
정신 하나 똑바로 못잡아서 이러고 있는것도
밖에만 나가면 손이 떨리고 토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것도
속이 좁아 그런 말 한마디 넘겨듣기도 힘든 것도
제가 나쁜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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