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20대 중후반이고 저희 집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요
지금 키우는 반려견 이전에 초등학교 중학교때 키우던 반려견이 있었고 햄스터를 키운적도 있어요
그때는 햄스터랑 개들이 다 병걸리고 몇달 안되서 죽어버렸는데 생각치 못하게 빨리 죽었다고 해도 슬프지가 않았어요
햄스터도 제가 사고 싶다고 해서 산거였고 나름 같이 놀기도 했었는데도 아 그냥 사라졌구나 없어졌구나..? 이정도 밖에 생각이 안들었던것 같아요
근데 그랬던 제가 지금은 제 개가 아닌 남의 개만 봐도 눈물이 난다는거죠.. 병을 앓고있는 노견이라던가 무지개다리를 떠날때라던가요
과거에 비해서는 제가 달라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혹시 제가 예전에는 감정에 공감못하는 싸이코패스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