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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일이 있을 때, 초연히 대처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게시물ID : gomin_1773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ka
추천 : 3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9/09/17 15:57:25
13년 같이 산 반려견이 내일모레 수술을 해요

인생의 절반을 함께했어요

콩팥이 하나 제기능을 못해 부풀어있어서 떼어내야한대요

노견이고 마취자체가 위험해서 

어쩌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할수도 있어요

얘는 자기가 아픈지도 모르고 낯선곳 낯선사람속에서

무서워할거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요새 잠도 못자고 몽롱하고 악몽속에서 살아가는 기분이에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제가 죽을상하고있으면 덩달아 우울해하셔서

부모님앞에서만큼은 씩씩한척 하고싶고

제가 마냥 슬퍼하는건 저한테도, 제 주변사람들한테도 좋지 않

을것같아요

강아지갖고 뭐 이러나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에게는 가족이라서 너무 힘이 드네요

초연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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