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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선생님이 상담내용을 녹음해서 노출한거 같은데 어떻게해야입증가능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773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상담받고
추천 : 0
조회수 : 11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9/20 22:44:47
여기에는 여러 가지 직업,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조언을 구합니다. 앞으로 읽으실 글은 정말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입니다.
제가 33살 때 지역자활센터에서 겪은 일입니다.
어느날 저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다는 편지를 받게되고 동사무소의 도움으로 저는 조건부 수급자가 됩니다.
동사무소에서 고용노동부로 연결을 시켜주게되고 저는 취업성공패키지로 세무2급자격증과 itq자격증등을 따게되고 취업활동을 했지만 일한경험이 식당, 택배분류알바, 편의점 밖에 되지 않아서 그런지 취업에 실패하게 되고 6개월 안에 취업에 실패하면 지역자활센터라는 곳으로 가야한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지역자활센터라는곳은 노동력이 있는 수급자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자립할수있게 도와주는 기관입니다.
저는 1년동안 청소(3개월), 마트(2개월), 사무실(2개월), 식당(3개월), 애호박밭(1개월), 자동차전선부품만드는곳(1개월반) 에서 일하게 됩니다.
사무실은 수녀님들과 사회복지사들이 일하는 공간으로 제가 이력서에 경력한줄 쓸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니까 사무실에서 일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무실에서 한 달 반 정도 일했을 때 인간관계 형성법이라는 수급자들이 전체 참여하는 교육을 받게 됩니다. 저는 36살의 처음보는 여자애의 옆에 일부러 앉혀지게 되는데 이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화장실 청소를 A라는 대리님과 3개월 넘게 단둘이서 같이 일하게 됩니다. (자활센터에서는 수급자들간의 호칭은 대리님으로 통일합니다) 그곳은 원래 60대 여성분이 혼자일하는 곳이었고 저희는 2명이서 일하게 되면서 쉬는 시간에 얘기할 시간이 진짜 길었고 초반에 한마디도 안하던 저도 A대리님을 겪으면서 그나마 말을 하게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2명만 일하는 사업단에 배정받은거 처음만난 대리님이 A대리님인 것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저에게는 2살 터울인 남동생이있는데 어머니가 나간후 학창시절에 간질을 앓았었고 고1 자퇴 후 일한 경험이 없는 남동생이 크나큰 걱정거리 였습니다. 남동생얘기를 누군가에게 하는것도 처음이었고 남동생에대해서 고민을 상담한적도 A대리님이 처음이었습니다.
저는 뭔가 A대리님한테 고마움을 느꼈고 같은 처지고 제가 남한테 제 가정사얘기를 완전 밑바닥까지 하는건 처음이었고 완전 속을 드러내서 얘기한다라는 감정도 처음으로 느껴보았습니다. 서로 발가벗고 얘기하는 느낌 그래도 전혀 창피하지 않은 그런 느낌을 처음 받았습니다.그래서 저는 A대리님을 친구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A대리님의 나이는 56세로 23살 차이가났지만 여튼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제가 마트에서 일하게 됐을때에도 관계를 계속 유지해 갔고 고민있으면 주말에 만나서 상담도 하고 수다도 떠는 그런 사이가 됐습니다.
센터에서는 제가 A대리님을 친구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주말에 간간이 만나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게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했는지 36살의 B대리님과 저를 친구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자연스러운 관계가 아니라 완전 만들어진 관계죠
저는 중2때 어머니가 집을 나갔고 아버지는 우리를 방목했기 때문인지 부모에 대한 애정결핍 때문에 사무실에서 일하게 해준 수녀님을 무의식적으로 부모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저한테 고맙게 해주면 부모라고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일은 부모만 해줄수있는일이라고 느끼면요 저는 동사무소도 부모라고 느꼈습니다. 도와주겠다고 먼저 손내밀어주고 자격증따라고 시간과 돈을 줬으니까요 이거는 정신적인 이야기라서 잘 이해할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녀님이 B대리님과 저를 저울질해서 나는 완전히 내팽개쳐버렸다는 느낌을 받고 상처를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아마 질투도 있었을 것입니다 부모한테 선택받은 B대리님 더 아픈손가락인 B대리님. 무의식의 얘기죠 이해하실수 없으실 겁니다.
그당시에 제가 수녀님들 이하 사회복지사들한테 보냈던 편지입니다 욕이 엄청많습니다. 읽기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자활이름지운거.jpg
D팀장님은 제가 교육장에 들어서자마자 저를 부르면서 여기앉아요라고 하면서 B대리님 옆에 앉도록 저를 유도했고 각 테이블마다 팀장님들이 사회같은걸 보는데 다른 테이블은 다 중앙에 앉아있는데 D팀장님만 맨 끝에 앉아있어서 썼고 자리가 D팀장님 저 B대리님 압화단장님이었습니다. F팀장님은 2부때 각테이블에 팀장님들이 없었는데 유독 F팀장님만 저랑 B대리님을 감시하듯이 있었고 심지어 우리테이블 팀장도 아니었습니다. B대리님은 압화 사업단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냥 저한테 B라는 대리님이 있다라는 정도만 인식시켜줬어도 저도 점심시간때 A대리님과 통화하면서 이런애가 있다고 언제 밥한번 같이 먹자라는 얘기를 했었고 압화팀에만 1년넘게 일했는데 얘기할 사람이 없다는 게 너무 안쓰러워서 저도 제 나름대로 처음 본 사람을 위해서 뭔갈 할려고 하는데 압화단장님은 대놓고 둘이 나이도 비슷하니까 핸도폰번호 교환하고 친구해라고 말하고 어차피 수녀님이 시킨거겠지만 센터사람들이 저를 계속 압박을 주는 그 느낌 때문에 교육이 끝난 후 시간있으면 커피를 먹자고 하면서 제가 B대리님을 카페로 데려갔습니다.
카페에서 나눈 얘기들은 B대리님은 알바고 뭐고 일한번 한적없고 B대리님의 부모님들도 사이가 안좋았고 거기에 대항하기 위해서 은둔형 외톨이가 되버렸고 어머니가 혼자 키우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집을 나가고 35세에 긴급복지센터에 전화를 해서 자활에 들어왔고 불면증이있어서 정신과약을 밤에 먹고 신용불량자인데 그이유가 친척이 B대리님을 등쳐먹어서 그런거고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저는 무서워 졌습니다 주위에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친구고 뭐고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친척한테 이용당한 경험이 있어가지고 사람을 못믿고, 제가 제 친동생도 어쩌질 못하는데 얘는 도대체 어떻게해야 할지 도무지 감도 안 잡혔습니다. 못고칠거같다라는 생각이 저를 엄습했습니다. B대리님이 죽으면 어떻하지? 내가 친구안해서? 이런생각까지 들고 저는 이일을 계기로 정신과에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합니다. 정신과약도 먹게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기 시작합니다.
선생님한테 정말 좋은 말들을 들었고 그중에 하나가 제가 나자신한테 중요한걸 모른다 였습니다. 지금 저한테 중요한건 사무실에서 일을 하나하나 배워가는거 라고생각했기 때문에 편지에 욕써서 죄송하다고 사죄했고 없었던 일로하고 저는 계속 사무실에서 일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저만의 생각이었고 수녀님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제가 저 편지를 쓰고 일주일간 출근을 안했을 때 중간에 수녀님들을 만났을 때 저는 제가 정신과에 다닌다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어디다니냐고 물어보길레 상호명까지 말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보라고 무슨일을 한거냐고 일부러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처 돌려주기였습니다. 이날 수녀님께서 B대리님이랑 친구하지 않아도 된다고 B대리님이 힘든일이 있으면 본인이 말하면 된다고 말씀하셧습니다.
저도 시간이 흐르면서 센터의 이런 작전 이해가 됐고 B대리님은 정말 상황이 안좋아서 어쩔수가 없지라는 생각도 들고 B대리님도 뭔가 조금이라도 좋아질 계기가 필요한거고 B대리님은 자활에 1년이상 다녔으면서 하루에 한마디할까 말까한 상태고 사회적 스킬이 쌓이질 않고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기 때문에 그런건가 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여튼 저는 다시 사무실에서 2주정도 일하다가 수녀님이 지금 요리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지 않느냐고 12월달까지 여러 사업단을 돌면서 일을 배우고 1월달부터는 다른기관에서 전화도 받고 바빠질거라는 말을 듣게됩니다. 그러니까 20191월부터 뭔가 수녀님이 일을 소개시켜줘서 다른 기관에 취업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저한테 심어 놓습니다. 뭐 거짓말이었지만 저는 정말 간절했기 때문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저 말을 믿었습니다. 하긴 제가 정신과 얘기했을 때 여기서 일어난 일은 다른기관에다 말하지 말라는 사람이었는데 믿은 제가 멍청한 거였죠 저도 힘들어서 정신과에 간건데 자기자신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죠 제가 이런사람을 무의식이라지만 부모로 생각했던게 진짜 미친거였었죠. 수녀님한테 저는 아무것도 아니었었죠.
이때 당시에는 저는 여러 가지 유형의 사람을 더 만나고 싶었습니다. 제가 타인에게서 계속 도망쳤기 때문에 조건부 수급자가 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동사무소에서 더 나은 삶을 살으라고 기회를 준거를 살리고 싶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사람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수녀님도 이런생각을 가지고 저를 위해서 각 사업단으로 돌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전혀 1도 아니었습니다. 수녀님들은 각 사업단의 정보가 알고 싶은 거였습니다. 제가 쓴 편지중에서 G대리님 초등학생 B대리님 중2다 이런 말들이 그럴싸해보였나 봅니다. 대리님들의 정보가 알고 싶은 거 뿐이었습니다. 저 편지에도 언급했지만 사실대로 말하고 부탁하는거는 수급자인 저한테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자존심이 상하니까요 근데 제 정신과 선생님한테는 한것입니다. 제가 정신과에서 선생님과 상담하는걸 듣고 싶다고 한것입니다. 어떤 거짓말로 정신과 선생님을 속였는지 모르지만 정신과 선생님은 수녀님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데 C팀장님이 식당 담당팀장님도 아니었는데 계속오는것이었습니다. 편지에 제가 유독 C팀장님한테 욕을 많이썼죠 수녀님께서는 저와 C팀장님 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난 건지 알고 싶으신 것이었습니다. 제가 정신과에 C팀장님 뒷담화를 할때까지 계속 보냈습니다. 정말 경악스러우실테지만 저한테 직접 물어보는대신 제가 정신과 상담하는 걸 듣고있었던 거죠 저는 설마 이런일이 일어날줄 몰랐기 때문에 정신과에 별의별 얘기를 다 했습니다.
물론 C팀장님 욕도 했습니다. A대리님한테도 얘길 안했고 오직 정신과선생님한테만 했습니다. 근데 이걸 센터사람 전체가 다 듣고 있었고 이걸 계기로 C팀장님은 육아휴직을 써버립니다.
근데 수녀님들은 C팀장님이 그만두는걸 제탓을 하는 뉘앙스를 계속 풍기고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떠날 수밖에 없다라는걸 교육강사의 입을 통해서 저한테 말을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정신과에만 얘기했는데 이렇게 된거기 때문에 제가 C팀장님 앞에서 무릎이라도 꿇고 정신과에 말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을 해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까지도 들었습니다. 이런생각이들정도로 C팀장님이 그만두는걸 제탓으로 돌렸습니다.
작년 추석쯤에 제가 A대리님이랑 카페에서 만나서 얘길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소식을 듣게 됩니다. B대리님이 A대리님한테 옷쫙빼입고 화장딱하고 나타나서 자기 자활그만둔다고 했다라는 것입니다 자활그만두고 집에서 쉴거라고 그래도 A대리님이 자신한테 커피라도 권했던 사람이라서 고마워서 인사드리러 온거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B대리님 어떻게 살으라고? ’말했더니 수녀님이 동사무소에 말해서 생활비를 나오게 했을거라는 겁니다.
저는 이걸계기로 일어나자마자 무섭다 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B대리님은 진짜 혼자입니다. 저는 그래도 동생이라도 있는데 B대리님은 정말 혼자고 기댈대도 없고 혼자라는 생각 그 고독감 울타리가없는 그 느낌 미래에 희망도 없는 느낌 B대리님이 집에 혼자있으면 느낄 감정들이 저한테 흘러들어왔습니다. 다시 방에 틀어박히게 되면 B대리님 어쩌려고...
B대리님은 절대로 집에서 혼자 있는거 보다 그래도 자활이라도 나오면서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세수를 하고 사람도 좀 보고 출근할 때 걸으면서 운동이라도 하는게 B대리님을 위해서 좋은건데 수녀님들의 결정이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B대리님은 자활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정신과에서 무슨얘기를 하는지 궁금했던 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B대리님이 자활을 그만두는데 A대리님한테 일부러 말하러 올사람은 아니었습니다. B대리님은 압화 사업단에서 일하고 있었고 A대리님은 EM 사업단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둘이 친하지가 않습니다.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왜 연기를 시킨건지 B대리님은 그 연기를 할 때 무슨생각을 했을지....상황이 너무 이상해서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나는 이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섭다라는 경험을하는 바람에 지금도 가끔 그러는데 어처구니가 너무 없었습니다.
A대리님은 저랑 친하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이용을 당했는데 C팀장님이 그만둘때도 A대리님한테 직접말했습니다. 저한테 소식이 전달이 되게요 C팀장님은 EM 팀장님이 아니었습니다. 일부러 찾아가서 또 말한거죠
저는 이때부터 A대리님을 만나도 전처럼 즐겁지도 않고 내가 A대리님한테 말을 하고 있는건지 뭔지 잘 알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A대리님이 하는말이 진짜 A대리님이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말인지 아니면 조종당해서 이런말을 하는건지도 알수없게 되버리고 A대리님과 저의 관계가 뭔가 변질되버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20살 넘어서 만난 유일한친구를 잃어버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친구를 만났는데 스트레스만 받고 저 말도 조종당해서 하는 말인가? 라는 생각만 하게 되었습니다.
센터사람들은 수급자들을 자립시키는게 목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알 수 없는 테스트를 계속했는데 제가 식당에서 일할 때 센터에서 대리님을 시켜서 제앞에 보라는 듯이 자기 핸드폰을 두고 화장실을 가는 겁니다 제가 대리님의 핸드폰을 열어서 보나 안보나의 실험이었습니다. 그대리님이 화장실에서 돌아오자마자 제 핸드폰을 만졌기 때문에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정신과에서 사탕을 안먹는다라는 소리를 한적이 있는데 어차피 치아를 치료할 돈이 없기 때문에 제 나름의 관리를 하는 거였습니다. 근데 나중에 사무실에서 제가 사탕을 먹나 안먹나의 실험을 했습니다. 제가 정신과에서 거짓말하나 안하나의 테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가 동사무소에서 소득인정액을 알아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소득인정액이라는 것도 뭔지도 몰랐고 알아가지고 오라고 했기 때문에 동사무소에 물어봤는데 직원의 반응이 안좋은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제 소득인정액은 얼마인가요?”는 저는 앞으로 탈수급을 하지 않고 계속 수급자로 살고 싶습니다 라는 뜻이라는걸요.
사회복지사가 대리님들을 ABCD 등급을 매긴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센터에서 해야하는 일은 누가 일할의지가 있는지 자립시켜도 그걸 유지하는지를 알아내는 거였기 때문에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해도 어쩔수 없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회복지사라는건 그사람의 직업일 뿐이지 꼭 연민이있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도와주기 싫으면 안도와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개인의 선택이죠 하지만 마이너스는 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활이라는 곳은 사회에서 기회를 못받은 사람들한테 기회를 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년간 대리님들 겪어봤지만 진짜 도와줘야 할 대리님들이 있는 반면에 진짜 도와주고 싶지도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움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예의도 없고 마음이 가난하고 날카롭고 사람한테 하도 당해서 사람믿지도 않고 자활일이 진짜 쉬운데 그것도 안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사람들을 바로 코앞에서 몇 년간 보는 센터직원들의 느낌도 잘 알기 때문에 저를 무시하고, 비아냥대는 말들은 다 참을수 있는데 제 정신과 상담을 들은건 진짜 선을 넘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활이 사회에 나가기전에 거치는 전 단계라고 한다면 저는 자활에서 친구도 사귀었고 적응장애는 선생님과 잘 해결해나가고 있었는데 친구고 나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사람이고 삶의 질이 높은 사람이라고 말해준 사람을 다 뺐어 갔습니다.
안 도와줘도 됩니다. 근데 마이너스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죠.
저는 1월 중순에 자활센터를 나왔습니다 정신과도 자활센터를 나옴과 동시에 안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생님한테 센터에서 중앙자활에서 나온 정신과 선생님을 소개시켜주려고 한다고 말했는데 선생님이 수녀님이 자신과의 정신과 상담이 치료에 효과가 없기 때문에 그런소리를 한거 같다고 하면서 다른 선생님을 알아보라고해서 그만 다녔습니다. 제가 오는게 싫은거 같아서 안갔습니다. 아니면 센터에서 선생님한테 제가 어디서 옷을 사는지 알아내는 그런 쓰잘데기 없는 일을 시키는 거에 지쳤을 수도 있죠
저는 탈수급을했고 4월부터 다른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9월달에 직원분과 대화에서 사촌 동생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그 직원분이 친동생보다 낫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저는 이 직장에서 제 동생에 대해서 말한적도 없고 제 가정사에대해서 입도 뻥긋한적도 없습니다 저 말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저 직원분은 아무의미없이 한말일수도있겠지만 그런 경험을 한번 하는 바람에 의미를 부여하는 제 자신이 싫고 센터에서 나에대해서 여기에다가 말했을까봐 무섭고 그런걸 말할 권리는 저에게 있습니다. 친구고 정신과 선생님이고 다 뺐어갔으면서 이제는 제 인생까지 뺐어갈려는 센터가 미친거 같습니다.
(내일키움통장해지 때문에 센터에서는 제가 다니는 직장명까지 알고 있습니다)
저는 1월에 자활을 그만두면서 A대리님도 안만나고 아예 연을 끊었습니다 만나봤자 괴롭기만하고 그게 나 자신을 위해서 좋다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없던일로 하고 저는 그냥 제 인생을 잘 사는 것이 저한테 좋다라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고 기억이라는게 지울수 있는거라면 진짜 지우고 싶고 한번 경험을 해버린거는 지울수가없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안받았다면 거짓말이고 생리가 49일째에 나오고 이 기억들이 제 인생을 좀먹고 있습니다.
저는 자신감이 0이고 아 나는 못할꺼같아’ ‘나는 안되라는 생각을 잡고 질질 끌려다닌 사람일 뿐이지 미친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인생을 잘못살았지만 이런일을 당하는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정신과 선생님을 좀더 빨리 만났더라면 수급자가 되지도 않았을거고 평범하게 잘 살았을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정신과에 다닌게 이상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정신과를 다녔을때의 전 운동을 했고 조언자이자 정신적 지주같은 사람이 있었고 긍정적사고방식을 알려주고 저의 시야를 굉장히 넓혀주었습니다. 다른사람의 생각은 전혀 다르겠지만 저는 진짜 추천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2번째 정신과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데 조현병 취급할까봐 못가겠습니다. 그럼 상담이 아예 안될텐데 약도 조현병약 처방해주면 어떻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정신과도 가고 싶은데 못가겠습니다.
저는 정신과 선생님이 제상담을 녹음해서 수녀님들한테 보냈고 그 녹음파일을 센터 전 직원이 다 들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20187월경부터 20191월중순까지입니다 저는 이걸 알자마자 경찰에 신고를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지금 부당한 일을 당하고 있다고 말이죠 그런데 신고를 못했습니다. 저는 정신과에 다니는 수급자이기 때문이죠 경찰이 제말을 믿지않을거라는 확신 저만 상처 받고 끝날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친사람 취급받는게 무서웠습니다.
원래 대리님들 월급은 매달 20일이었는데 갑자기 5일로 바뀐적이있었습니다. 대리님들중에는 월급 5일이나 10일전에 돈이 바닥이나서 점심도 못사먹는 대리님들이 계셨고 앞으로 20일 돈없이 버티는거? 지옥이죠 이때 시청에 대리님들이 민원을 넣었었는데 센터쪽에서는 미리 얘기를 했는데 대리님들이 자기들이 다 동의해놓고 민원넣는다는 말을 수녀님이 하는걸 들었는데 우기는데 장사없죠 시청담당자라면 누구 말을 믿을건지는 안봐도 비디오죠.
12월달에는 수녀님이 정신과선생님이 했던말을 고대로 저한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얻을 정보도 없다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그만 다니라는 뜻인지 보란 듯이 똑같은 문장을 저한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엄청당당하게 말이죠 제가 상처 받는 것은 상관도 안하고 누가 자기 정신과 상담을 듣는걸 좋아하죠? 센터사람들은 수급자들이 기댈대도 없는 사람들인걸 아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까짓게 뭘하겠어라는 생각이 깔려 있죠 나 지금 너한테 거짓말 하고 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네가 뭘 어쩔건데?’
저 마지막에 나올 때 사회복지사가 혹시 나중에 일자리가 생겼을 때 소개시켜줄수도 있으니까 수녀님이나 팀장님들한테 인사하고 떠나라고 했습니다. 속으로 진짜 끝까지 이용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앞으로 절대로 일자리를 소개시켜줄일은 없습니다. 그냥 제가 인사하고 나가게 조종하는 거죠.
저는 이일에 관련된 사람들은 다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서운거 그래서 벌떡 일어나는 행동을 반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런게 불가능한 세상이라는걸 압니다.
이 기억들을 계속 안고 살아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말이 조금이라도 믿겨지나요? 진짜 이런거 말할데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기관에다가 말해야 제 말을 가장 믿어줄지 알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조언부탁드립니다.
7월부터 1월까지 선생님이 상담파일을 보낸거 입증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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