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은 에어컨 설치인데 몸이 너무 힘듭니다
사장 겸 팀장은 일도 안나오고 욕심은 많아서 일 빨리 끝내라 시키고
그거 맞출라고 야간에 불도 없는 곳에서 핸드폰 후레시 켜놓고 일한적도 있구요
보통은 11시간~13시간 일을 하구요
팀이 두 팀이라 다른 팀이 먼저 끝날 때는 아직 못 끝난팀 도와주러 가는 것도 아니고
그 팀이 두시간이든 세시간이든 올 때 까지 기다리게 합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기다릴동안 그냥 가만히 앉혀서 냅둡니다 자면 잔다고 뭐라하고 그냥 올때까지 주구장창 기다려요
일이 빡쌔고 오래하는 만큼 챙겨주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런거 없습니다 야간수당도 당연히 없구요
팀원들이 죄다 좀 힘들고 잃을게 많은 사람들이라 못나간다는거 이용해서 막굴린다는 의구심까지 들 정도 입니다
초반에야 몸만 좀 힘들었는데 점점 배우고 알게 될 수록 몸도 힘들고 하기까지 싫어지면서
최근에 때려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제는 전화로 그만둔다고 하려다가.. 그래도 얼굴은 보고 얘기해야 될 듯 싶기도 하고 월급날도 얼마 안남아서
좀 더 고민 할 시간을 갖는 와중에 글 올려봅니다 어째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