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오랜만에 너를 떠올렸다.
12월 12일...
오늘 회사에서 면접을 보는데...
너와 같은 생일인 사람이 눈에 띄더라
순간 나는 너와 만나던 그 시절로 돌아갔고
12시12분마다 행운의 시간이라며
눈에 띌때마다 캡쳐해서 보냈던게 기억나
그땐, 몰랐다
이 행위자체가 나를 이리도 아프게 할지
버릇때문일까?
너와 헤어진 4월 30일 그날 저녁 이후로
나에게 가장 눈에 띄는 시간은 12시 12분이다
그시간을 볼때마다 나는 생각해
아 나는 아직도 너를 못 잊었구나
일을 하다가도, 친구를 만나가도,
이글을 쓰는 지금도,
혹시나 시계를 보면 그 시간이 보일까 긴장하게 된다.
시간이 약이라고 했는데 과연 그럴까?
나에게 시간은 약이 아니라
족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