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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게시물ID : gomin_1773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0504
추천 : 1
조회수 : 3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9/24 11:19:58
보고싶다.
 
오랜만에 너를 떠올렸다.
 
12월 12일...
 
오늘 회사에서 면접을 보는데...
 
너와 같은 생일인 사람이 눈에 띄더라
 
순간 나는 너와 만나던 그 시절로 돌아갔고
 
12시12분마다 행운의 시간이라며
 
눈에 띌때마다 캡쳐해서 보냈던게 기억나
 
그땐, 몰랐다
 
이 행위자체가 나를 이리도 아프게 할지
 
버릇때문일까?
 
너와 헤어진 4월 30일 그날 저녁 이후로
 
나에게 가장 눈에 띄는 시간은 12시 12분이다
 
그시간을 볼때마다 나는 생각해
 
아 나는 아직도 너를 못 잊었구나
 
일을 하다가도, 친구를 만나가도,
 
이글을 쓰는 지금도,
 
혹시나 시계를 보면 그 시간이 보일까 긴장하게 된다.
 
시간이 약이라고 했는데 과연 그럴까?
 
나에게 시간은 약이 아니라
 
족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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